코타키나발루 수상활동 스노클링 패키지 포함 호텔 — 직접 다녀온 진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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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가면서 제일 고민했던 게 뭐냐면요
저 원래 바다 보면 그냥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친구가 "코타키나발루 가면 스노클링 안 하면 바보야" 이러면서 강력 추천해서... 아 근데 스노클링 투어 따로 예약하고 시간 맞추고 이런 거 진짜 귀찮잖아요? 그래서 아예 호텔에서 패키지로 제공하는 곳만 찾아봤어요.

2026년 봄에 다녀왔는데, 한국은 벚꽃 시즌이라고 난리였는데 저는 따뜻한 바다가 너무 그리워서 그냥 코타키나발루행 티켓 끊었습니다ㅋㅋ 솔직히 꽃보다는 물고기가 보고 싶었어요.
첫날 밤, 힐튼에서의 첫인상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한 곳이 힐튼 코타키나발루였어요.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아요. 시내 중심가라서 저녁에 나가서 밥 먹기도 편하고, 택시 잡기도 수월하고. 근데 제가 여기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 스노클링 패키지가 포함된 패밀리 패키지 상품이 있었거든요.
체크인하면서 프론트에서 "내일 아침 9시에 보트 출발합니다" 이러는데, 아 이게 진짜 편하구나 싶었어요. 따로 예약할 필요도 없고, 호텔에서 바로 픽업 와서 데려다주고. 가격은 1박에 약 25만 원 정도였는데, 스노클링 투어 비용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이었어요.
힐튼에서의 스노클링 — 기대 이상
다음 날 아침에 로비에서 만난 가이드분이 진짜 친절하셨어요, 영어로 설명해주시는데 천천히 말해주셔서 알아듣기 편했고. 보트 타고 30분쯤 나가니까 사피 섬 근처 포인트가 나오더라고요. 물 진짜 맑아요. 저는 스노클링 초보라서 좀 무서웠는데, 가이드분이 계속 옆에서 챙겨주셔서 괜찮았어요.
물고기 종류도 많고, 산호초도 예쁘고... 아 이거 하려고 코타키나발루 온 거구나 싶었습니다. 사진은 방수 카메라 없어서 못 찍었는데, 다음엔 꼭 챙겨가야겠어요.
근데 솔직히 좀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힐튼 객실이 생각보다 오래된 느낌? 깨끗하긴 한데 인테리어가 좀 촌스러워 보였어요, 그리고 조식이 기대보다 별로였음... 종류는 많은데 맛이 그냥 그래요. 근데 스노클링 패키지 때문에 온 거니까 이 정도는 감수할 만했습니다.
날, 르메리디앙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힐튼에서 계속 묵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르메리디앙도 스노클링 패키지 있대, 거기 수영장 진짜 좋다던데?" 이래서 급하게 예약 바꿨어요. 르메리디앙 코타키나발루는 힐튼이랑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요. 택시로 10분? 근데 분위기는 완전 달라요.
일단 로비부터가 확 트이고 세련된 느낌. 힐튼보다 최근에 리모델링한 게 느껴졌어요. 가격은 1박에 약 28만 원 정도로 힐튼보다 조금 비쌌는데, 그만한 값어치는 하더라고요.
르메리디앙 스노클링 — 좀 더 프리미엄한 느낌
여기도 스노클링 패키지가 있는데, 힐튼이랑 다른 점은 보트가 좀 더 크고 쾌적하다는 거? 그리고 스노클링 장비도 상태가 더 좋았어요. 힐튼 거는 좀 낡았거든요. 가이드분도 두 명이 함께 가셔서 안전 관리가 더 철저한 느낌이었어요.
이번엔 마누칸 섬 쪽으로 갔는데, 여기는 사피보다 물고기가 더 많았어요. 특히 니모(?) 같은 주황색 물고기 엄청 많이 봤어요. 친구는 여기서 거북이도 봤다는데 저는 못 봤음ㅠㅠ 아쉽...
르메리디앙 수영장은 진짜 예뻐요, 인피니티 풀인데 바다 뷰가 보여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인스타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강추, 조식도 힐튼보다 훨씬 나았어요. 특히 에그 베네딕트 진짜 맛있었음.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 그리고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밤에 나가기가 힐튼보다는 불편했어요. 근처에 식당이 별로 없어서 호텔 내 레스토랑 이용해야 하는데,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마지막 날, 프롬나드 호텔에서의 반전
사실 프롬나드 호텔 코타키나발루는 원래 계획에 없었어요. 근데 르메리디앙에서 체크아웃하고 공항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하루 더 묵고 가자" 이렇게 된 거예요. 근데 힐튼이랑 르메리디앙은 이미 만실이라서 급하게 찾다가 여기 발견했어요.
가격이 1박에 약 12만 원, 앞에 두 호텔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그래서 기대를 안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아요, 시내 한복판이고, 가야 스트리트 야시장까지 걸어서 5분? 저녁에 나가서 해산물 먹고 맥주 한잔하기 딱 좋았어요.
프롬나드의 스노클링 패키지 — 가성비 최고
여기도 스노클링 패키지가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3성급인데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다니. 근데 솔직히 앞에 두 호텔보다는 확실히 수준이 떨어져요. 보트도 작고, 가이드도 한 명뿐이고. 근데 그래도 스노클링 자체는 할 수 있으니까 가성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이번엔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 쪽으로 갔는데, 여기는 관광객이 좀 많았어요. 그래도 물은 여전히 맑고 예뻤어요. 근데 앞에 두 곳보다는 확실히 물고기가 적었던 것 같아요.
프롬나드 객실은... 음, 그냥 자고 나오기엔 괜찮은데 오래 있기엔 좀 불편해요, 침대가 좀 딱딱하고, 에어컨 소리가 시끄럽고. 근데 가격 생각하면 뭐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죠, 조식은 기본적인 것만 있어요. 빵, 시리얼, 계란 요리 정도? 기대 안 하시면 돼요.
결국 어디가 제일 좋았냐면요
셋 다 장단점이 확실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르메리디앙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스노클링 퀄리티도 좋고, 호텔 시설도 좋고, 수영장도 예쁘고. 근데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힐튼도 충분히 괜찮아요. 위치도 좋고 스노클링 패키지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프롬나드는 진짜 예산이 빡빡한 분들한테 추천해요. 스노클링도 하고 싶고, 시내 중심에 있고 싶고, 근데 돈은 아끼고 싶다? 그럼 여기요. 근데 호텔 시설 자체에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코타키나발루 오실 분들한테 팁 하나 드리자면, 스노클링 패키지 포함된 호텔 예약할 때 꼭 날씨 체크하세요. 저는 운 좋게 3일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친구 말로는 비 오면 스노클링 취소된대요. 그럼 진짜 억울하잖아요.
2026년 봄에 다녀왔는데, 한국은 벚꽃 보러 다들 난리였지만 저는 코타키나발루 바다가 훨씬 좋았어요. 꽃보다 물고기ㅋㅋ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