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마르뜨 온천 호텔 가족여행 조식포함 — 봄 벚꽃 시즌 직접 다녀온 3곳 솔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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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봄 가족여행, 생각보다 호텔 선택이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작년에 남편이랑 둘이 파리 갔을 땐 그냥 위치만 보고 호텔 잡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초등 2학년 딸이랑 다섯 살 아들까지 데리고 가는 거라... 아침 챙기기부터 애들 쉴 공간까지 완전 다른 기준으로 봐야 했어요. 특히 몽마르뜨 쪽에서 머물고 싶었는데, 온천이나 스파 시설 있는 곳으로 찾다 보니 선택지가 확 줄어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후보 3곳 다 예약해서 각각 2박씩 돌아가며 묵어봤어요, (남편은 미쳤다고 했지만 ㅋㅋ) 2026년 4월 중순이었는데, 파리 봄 날씨 진짜 최고예요. 벚꽃 지고 튤립 피는 타이밍이라 거리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근데 아이들 데리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 저녁엔 다들 녹초거든요. 그래서 호텔 시설이 얼마나 편한지가 진짜 중요했어요.
먼저 결론부터: 가격대별로 확실히 차이 나더라고요
세 곳 다 마레 지구 쪽인데요, 솔직히 몽마르뜨까지는 메트로로 15분 정도 거리예요. 완전 몽마르뜨 언덕 바로 밑은 아니지만, 가족 단위로는 오히려 이쪽이 편했어요. 몽마르뜨는 계단 많고 언덕이라 유모차 끌고 다니기 힘들거든요.
가격대로 보면 호텔 라 콤테스가 1박에 25만원대로 제일 저렴했고, 호텔 드 라 브레토네리랑 투렌느 르 마레는 35~40만원대였어요. 근데 가격 차이만큼 시설 차이가 확실했어요. 이건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보단, 우리 가족한테 뭐가 더 맞냐의 문제더라고요.
호텔 라 콤테스 — 가성비는 좋은데, 가족은 좀...
제일 먼저 묵었던 곳이 호텔 라 콤테스예요. ⭐⭐⭐ 정도 주고 싶은데, 이유가 있어요. 일단 가격이 제일 저렴하니까 기대치를 낮추고 갔는데도 좀 아쉬웠거든요.
위치는 나쁘지 않았어요. 생폴역에서 5분 거리라 접근성은 좋았고, 주변에 마레 지구 특유의 빵집들 많아서 아침 산책하기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방 크기, 트윈룸 예약했는데 진짜 좁았어요, 애들 캐리어 두 개 펼쳐놓으니까 걸어다닐 공간이 없더라고요. 딸이 "엄마 여기 우리집 화장실보다 작은 것 같아"라고 해서 좀 민망했음 ㅋㅋㅋ
조식은 포함이긴 한데... 솔직히 별로였어요. 크루아상이랑 바게트, 잼 몇 개, 커피 정도? 애들이 먹을 만한 게 시리얼밖에 없어서 결국 근처 슈퍼에서 요거트랑 과일 사다 먹였어요. 조식 포함이라고 해서 기대했던 제 잘못이긴 한데, 그래도 좀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가장 아쉬웠던 건 온천이나 스파 시설이 아예 없다는 거? 사실 이 호텔은 제가 잘못 본 거예요. 예약 사이트에서 '웰니스' 태그가 있길래 스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마사지 서비스 연결해준다는 거였어요. 실제 시설은 없음... 이거 완전 제 실수인데, 애들이랑 하루 종일 걷고 와서 족욕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냥 샤워만 하고 잤어요.
직원분들은 친절했어요. 영어 잘 통하고, 체크인할 때 주변 식당 추천도 잘 해주셨고요. 근데 전체적으로 가족 여행용이라기보단 커플이나 혼자 오는 여행자한테 맞는 느낌? 우리 같은 4인 가족한테는 좀 불편했어요.
라 콤테스 총평: 혼자 오거나 둘이 오면 괜찮을 듯
가격 때문에 선택하는 거라면 나쁘지 않아요, 위치도 좋고 직원도 친절하니까요, 근데 아이 둘 이상 데리고 온다면 비추예요. 방 좁고, 조식 부실하고, 휴식 공간 전혀 없어요. 저는 하룻밤 자고 바로 다음 호텔로 옮겼어요.
호텔 드 라 브레토네리 — 드디어 제대로 된 가족 호텔
두 번째로 옮긴 곳이 호텔 드 라 브레토네리인데, 여기는 확실히 달랐어요. ⭐⭐⭐⭐ 주고 싶어요. 가격은 1박에 38만원 정도로 라 콤테스보다 10만원 이상 비쌌는데, 그만한 값어치는 했어요.
일단 건물 자체가 17세기 저택을 개조한 거라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로비 들어서자마자 애들이 "우와 공주 나올 것 같아"라고 할 정도로 클래식한 인테리어였어요. 근데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복도마다 그림이랑 앤티크 가구 있고, 계단 난간도 진짜 예뻤어요.
방은 패밀리 스위트 예약했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었어요, 거실 공간이 따로 있어서 애들 재울 때 저희는 거실에서 와인 마시면서 쉴 수 있었거든요. 침실도 두 개라 아들이 새벽에 깨서 울어도 딸은 안 깨고 잘 수 있었고요. 욕실도 넓어서 애들 둘이 같이 목욕해도 여유로웠어요.
조식이 진짜 좋았어요. 뷔페는 아니고 메뉴판 보고 주문하는 방식인데, 크루아상부터 오믈렛, 팬케이크까지 다 신선하게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애들 팬케이크 시켰는데 메이플 시럽이랑 베리 듬뿍 얹어서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딸이 "엄마 우리 내일도 여기서 먹자"라고 할 정도ㅋㅋ 커피도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셔서 퀄리티 좋았고요.
근데 여기도 온천이나 스파는 없었어요... 이게 좀 아쉬웠는데, 대신 객실 욕조가 엄청 커서 그냥 방에서 반신욕했어요. 바스 솔트도 비치돼 있고, 수압도 좋아서 욕조에 물 받는 데 시간 오래 안 걸렸어요. 애들도 욕조에서 놀면서 좋아했고요.
브레토네리 단점: 엘리베이터 없음
진짜 유일한 단점이 이거예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우리 방이 3층이었는데, 캐리어 네 개 들고 계단 오르는 거 진짜 힘들었어요 ㅠㅠ 직원분이 도와주시긴 했는데, 매번 짐 싸들고 나갈 때마다 계단 생각하니까 좀 부담스러웠어요. 무릎 안 좋으신 분들은 1층 방 요청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위치가 생폴역이랑 오텔 드 빌 중간쯤인데, 몽마르뜨까지는 메트로 갈아타야 해요. 직행은 아니라서 애들 데리고 이동하기 살짝 번거로웠어요. 근데 마레 지구 자체가 볼 게 많아서 주변 산책만 해도 하루 다 가더라고요.
투렌느 르 마레 — 이게 진짜 온천 호텔이구나
마지막으로 묵은 곳이 호텔 드 투렌느 플레이스 데 보주(Turenne Le Marais)인데, 여기가 제일 만족도 높았어요. ⭐⭐⭐⭐ 주고 싶고, 사실 별 4.5개 주고 싶은데 반 개는 없으니까 ㅋㅋ
일단 위치가 보주 광장 바로 옆이에요, 파리에서 제일 예쁜 광장 중 하나라는 그곳, 아침에 창문 열면 광장이 보이는데 진짜 그림 같았어요. 봄이라 광장에 벚꽃이랑 튤립 활짝 피어 있었고, 애들 데리고 아침마다 광장 산책했어요. 거기서 크레페 사 먹고, 분수대 앞에서 사진 찍고... 이게 진짜 파리구나 싶었어요.
여기는 드디어 온천 시설이 있었어요! 정확히는 '웰니스 센터'라고 해서 지하에 작은 온수 풀이랑 사우나, 스팀룸이 있었어요, 크기는 크지 않은데 호텔 투숙객만 쓰는 거라 사람 많지 않았어요. 저녁 8시쯤 가면 거의 우리 가족만 있어서 조용히 쉴 수 있었고요.
애들이 수영 못하는데도 온수 풀에서 엄청 놀았어요, 깊이가 얕아서 안전했고, 물 온도도 따뜻해서 오래 있어도 안 추웠어요. 저는 스팀룸에서 땀 빼고, 남편은 사우나 갔다가 나와서 풀에서 애들이랑 놀아주고... 이게 진짜 가족 여행의 백미였어요. 하루 종일 걷고 와서 여기서 쉬니까 피로가 확 풀리더라고요.
조식도 투렌느가 제일 나았어요
조식은 뷔페 스타일인데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크루아상, 팡 오 쇼콜라 같은 빵류는 기본이고, 치즈 종류만 7~8가지, 햄이랑 살라미도 여러 종류 있었어요. 애들 먹을 시리얼이랑 요거트, 과일도 신선했고요. 계란 요리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시고, 주스도 갓 짜준 오렌지 주스였어요.
남편이랑 저는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 두 잔씩 마셨는데, 커피 머신 퀄리티가 진짜 좋았어요, 딸은 핫초코, 아들은 우유 마시면서 팬케이크 먹고... 조식 먹는 공간도 넓고 밝아서 아침부터 기분 좋았어요. 창밖으로 보주 광장 보이는 자리에 앉으면 더 좋고요.
투렌느 단점: 가격이 좀 세요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제일 비쌌어요. 1박에 42만원 정도 나왔는데, 패밀리룸이라 더 비싼 거긴 했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해요. 특히 봄 성수기라 평소보다 10만원 정도 더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웰니스 센터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오전 7시~10시, 오후 5시~9시 이렇게만 열어서 낮에는 못 써요. 우리는 오후에 주로 밖에 나가 있으니까 상관없었는데, 낮에 호텔에서 쉬고 싶은 분들은 좀 아쉬울 수도 있어요.
또 주차장이 없어요.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해야 하는데 하루 주차비가 3만원 정도 나왔어요. 우리는 렌터카 없이 메트로만 이용했는데, 차 가져오신 분들은 주차비 추가로 생각하셔야 해요.
세 곳 비교하면서 느낀 점
가격대별로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는데,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우리 가족한테는 투렌느가 제일 맞았지만, 만약 예산이 빡빡하다면 브레토네리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을 거예요. 라 콤테스는 솔직히 가족 여행으론 비추지만, 혼자 오시거나 커플이 짧게 머무는 거라면 나쁘지 않아요.
온천이나 스파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투렌느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요. 브레토네리는 욕조가 커서 대체 가능하긴 한데, 진짜 온천 느낌은 투렌느가 유일했어요. 애들이랑 같이 수영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투렌느 추천드려요.
조식 비교하면?
조식 퀄리티는 투렌느 > 브레토네리 >> 라 콤테스 순서예요. 투렌느는 뷔페라 선택지 많고, 브레토네리는 주문식이지만 퀄리티 좋았어요. 라 콤테스는 그냥 간단한 컨티넨탈 조식 수준이라 기대 안 하시는 게 나아요.
위치 비교하면?
세 곳 다 마레 지구라 비슷한데, 투렌느가 보주 광장 바로 옆이라 뷰가 제일 좋았어요. 브레토네리는 골목 안쪽이라 조용하고, 라 콤테스는 생폴역 가까워서 이동은 편했어요. 몽마르뜨까지는 세 곳 다 메트로로 15~20분 정도 걸려요.
결국 우리 가족 선택은?
다음에 파리 다시 온다면 저는 투렌느 또 예약할 것 같아요.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거든요. 특히 애들이 웰니스 센터에서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다음엔 3박 정도 길게 묵고 싶어요.
근데 만약 예산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브레토네리도 정말 좋아요. 엘리베이터 없는 것만 감수하시면 분위기도 좋고 조식도 괜찮았거든요. 라 콤테스는... 글쎄요, 가족 여행으론 다시 안 갈 것 같아요.
2026년 봄 파리, 지금 예약하세요
저희가 묵었던 4월 중순이 진짜 베스트 시즌이더라고요, 날씨 따뜻하고, 꽃 피고, 사람도 여름보단 덜 붐비고... 근데 그만큼 호텔 예약이 빨리 차요. 특히 투렌느 같은 인기 호텔은 3개월 전부터 주말 방이 다 찼더라고요.
그래서 계획 있으시면 지금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가격도 지금이 제일 싸고요, 저는 3개월 전에 예약했는데도 투렌느가 거의 마지막 방이었어요. 특히 패밀리룸은 개수가 적어서 더 빨리 마감되니까 서두르세요!
아, 그리고 꿀팁 하나 더 드리면, 호텔 예약하실 때 조식 포함 옵션으로 하세요.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아침마다 식당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거든요. 특히 애들 데리고 다니면 아침은 호텔에서 편하게 먹는 게 최고예요.
저는 이번 파리 여행에서 호텔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뻔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호텔 덕분에 더 편하게 쉬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우리 가족처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