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겨울 온천 호텔 스키장 근처 가족 여행 후기 — 실제 묵어본 3곳 솔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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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겨울 가족여행, 호텔 선택이 제일 어려웠던 이유
작년 12월 말에 저희 가족이 삿포로 다녀왔어요. 애들이 스키 처음 타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계획 잡았는데, 솔직히 호텔 선택이 진짜 제일 골치 아팠어요. 스키장 근처면서 온천도 있고, 애들이랑 가기 좋은 곳 찾으려니까 조건이 너무 많더라고요.

근데 또 막상 검색하면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이번에 직접 3곳 묵어본 경험 바탕으로, 각 호텔이 어떤 점에서 달랐는지 솔직하게 비교해드릴게요. 가격대도 다 다르고 컨셉도 달라서, 여러분 상황에 맞는 곳 찾는 데 도움될 거예요.
가격대별로 묶어서 보면 이해가 쉬워요
일단 제가 묵어본 3곳은 가격대가 확실히 달랐어요. 저렴한 순서대로 정리하면 알파베드 인 삿포로 → 다이와 로이넷 호텔 →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순이었거든요. 근데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각자 장단점이 명확했어요.
알파베드 인 삿포로 — 가성비 최강이지만 위치가...
저희가 제일 먼저 묵었던 곳이에요, 1박에 7만원대였는데, 솔직히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진짜 괜찮았어요. 오도리 공원 바로 앞이라 시내 접근성은 최고였고요. 근데 문제는... 스키장까지 거리가 좀 있다는 거.
저희는 루스츠 스키장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애들이랑 가면 이동이 진짜 피곤하더라고요.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애들 깨우고 짐 싸고 하면... 아 진짜 정신없음ㅋㅋ
대신 호텔 자체는 깔끔했어요. 방은 좁은 편이었지만 침대가 생각보다 편했고, 욕실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온천은 없어요. 이게 제일 아쉬웠던 부분. 스키 타고 와서 온천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니까 좀 허전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식이 진짜 별로였어요, 빵이랑 커피 정도만 있는 수준, 애들 먹일 게 없어서 편의점 가서 따로 사왔어요. 이 가격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죠.
이런 분들한테 추천: 스키보다는 삿포로 시내 관광이 메인이고, 예산 최대한 아끼고 싶은 분들. 혼자 오거나 커플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가족 단위는... 글쎄요.
다이와 로이넷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 중간 가격, 중간 만족도
두 번째로 묵은 곳이에요. 1박에 12만원 정도 했는데, 알파베드보다는 확실히 시설이 좋았어요. 스스키노 중심가라 밤에 나가서 먹을 곳 찾기도 편했고요.
근데 이 호텔도 스키장까지는 멀어요, 니세코 가려면 버스로 2시간, 진짜 애들이 지루해 미치는 줄 알았어요. 차라리 렌터카 빌릴 걸 그랬나 싶었죠, 위치상으로는 알파베드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시내 중심이라 관광은 좋지만, 스키장 가기엔 불편함.
방은 알파베드보다 넓었어요, 애들이랑 4명이서 묵었는데 그래도 좀 여유 있더라고요. 침대도 편했고, 욕실도 깨끗했어요. 근데 역시 온천은 없어요ㅠㅠ 이게 진짜 아쉬웠던 부분.
조식은 알파베드보다는 나았어요. 일본식 정식이랑 양식 좀 있었는데, 그래도 애들 입맛에는 안 맞더라고요. 결국 또 편의점 가서 주먹밥 사왔어요ㅋㅋ
이런 분들한테 추천: 시내에서 놀고 스키는 하루 정도만 갈 계획인 분들. 가격대비 시설은 괜찮은 편이에요. 근데 온천 원하시면 다른 곳 알아보세요.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음
마지막으로 묵은 곳이에요. 1박에 18만원 정도 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싸?" 했거든요. 근데 막상 가보니까... 아 이래서 비싼 거구나 싶었어요.
일단 위치가 JR 삿포로역 바로 앞이에요, 공항에서 오기도 편하고, 스키장 가는 버스 타기도 여기가 제일 편했어요. 테이네 스키장은 여기서 40분 정도면 가더라고요. 다른 두 호텔보다 확실히 가까웠어요.
방도 진짜 넓었어요. 애들이 뛰어놀 정도로 여유 있었고, 창문으로 보이는 야경도 예뻤어요. 침대도 푹신하고, 욕실도 넓고 깨끗했어요. 근데... 역시 온천은 없어요ㅋㅋㅋ 이건 진짜 아쉬웠음. 이 가격이면 온천 있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조식은 세 곳 중에 제일 좋았어요, 뷔페식인데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았어요. 애들도 먹을 게 많아서 좋아했고요. 근데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런 분들한테 추천: 예산 여유 있고, 편하게 스키장 오가고 싶은 분들. 가족 단위면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근데 온천 원하시면 역시 다른 곳 알아보세요.
진짜 온천 있는 곳 찾으시면 시내 벗어나야 해요
제가 이번에 묵어본 3곳 다 온천이 없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삿포로 시내 호텔들은 대부분 온천 없더라고요. 온천 원하시면 조잔케이나 정산 쪽으로 가야 하는데, 거기는 시내에서 좀 멀어요.
저희는 다음에 가면 조잔케이 쪽으로 가볼 생각이에요. 거기는 온천 호텔 많고, 스키장도 가까운 곳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시내 관광은 불편할 것 같아서 고민이긴 해요.
결국 뭐가 제일 나았냐면...
솔직히 말하면, 제 상황에는 호텔 그레이서리가 제일 나았어요. 가격은 비쌌지만 애들이랑 편하게 다니려면 이 정도는 투자해야 하더라고요. 스키장 오가는 것도 편했고, 방도 넓어서 애들이 스트레스 안 받았어요.
근데 만약 혼자 오거나 커플이면 알파베드 인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성비 좋고, 시내 관광하기엔 위치도 좋으니까요. 다이와 로이넷은... 글쎄요. 중간이라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애매했어요. 차라리 더 싸게 가거나 더 좋은 데 가거나 하는 게 나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온천 진짜 중요하신 분들은 시내 호텔 말고 온천 리조트 쪽으로 알아보세요. 저희는 다음에 그렇게 할 거예요. 스키 타고 온천 들어가는 게 진짜 로망이었는데 이번엔 못 해서 아쉬웠거든요.
마지막으로 팁 몇 가지
삿포로 겨울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한테 몇 가지 팁 드릴게요. 제가 실수했던 것들이에요.
1. 스키장 위치 미리 확인하세요. 저는 호텔만 보고 예약했다가 스키장까지 멀어서 고생했어요. 어느 스키장 갈 건지 먼저 정하고, 거기서 가까운 호텔 찾는 게 나아요.
2. 온천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저는 당연히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당황했어요. 호텔 상세 정보 꼼꼼히 보세요.
3. 조식 포함 여부 확인하세요. 어떤 곳은 조식 별도고, 어떤 곳은 포함이에요. 가격 비교할 때 이것도 고려해야 해요.
4. 애들이랑 가면 방 크기 중요해요. 좁은 방에서 며칠 지내면 진짜 스트레스받아요. 사진만 보지 말고 평수도 확인하세요.
아 그리고 2026년 봄에 가실 분들은 벚꽃 시즌 노려보세요, 저는 겨울에만 갔는데, 친구가 봄에 갔다 와서 사진 보니까 진짜 예쁘더라고요. 따뜻할 때 가면 스키는 못 타도 꽃구경하면서 온천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 마루야마 공원이랑 모에레누마 공원 벚꽃 진짜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삿포로 여행 계획 잘 세우셔서 즐겁게 다녀오세요! 저는 다음에는 온천 있는 곳으로 가볼게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