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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암스테르담 ⓒ Pexels

암스테르담 봄 가족여행, 수영장 있는 숙소 찾다가

올해 5월에 애 데리고 암스테르담 가기로 했는데요, 진짜 숙소 고르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어요. 아이가 이제 7살이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 체력 바닥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수영장 있는 곳으로 잡자!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까 암스테르담이 수영장 있는 호텔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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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문제가, 암스텔호텔 같은 럭셔리 호텔은 예산 초과고, 그렇다고 너무 외곽으로 가면 이동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제가 직접 3곳 정도 후보 좁혀서 진짜 꼼꼼하게 비교해봤어요. 위치, 가격, 시설 다 따져보고 나서야 예약 눌렀습니다 ㅋㅋ

중앙역 바로 앞 vs 라이츠광장 vs 본델파크 — 위치부터 완전 다름

일단 제가 본 세 곳은 위치가 확 달라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은 중앙역 바로 코앞이고, 마리옷은 라이츠광장 근처, S&A 본델파크 호텔은 이름처럼 본델파크 옆이에요. 솔직히 이 차이가 엄청 크더라고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암스테르담 센트럴 스테이션 — 위치는 진짜 최고인데

중앙역에서 도보 2분, 진짜 나오자마자 호텔이에요, 공항에서 기차 타고 오면 짐 끌고 바로 체크인 가능. 저는 개인적으로 이 위치가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아침에 애 데리고 나가서 운하 따라 산책하고, 트램 타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딱 좋고.

근데 이 호텔, 수영장이 있긴 한데 진짜 작아요. 제가 사진 보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면 '이게 수영장이야 자쿠지야?' 싶을 정도. 성인 기준으로 10미터 정도, 아이가 물놀이하기엔 괜찮은데 제대로 수영하려면 좀...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가격은 1박에 25만 원대인데, 위치값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그리고 힐튼 계열이라 체크인할 때 쿠키 주는 거 있잖아요. 애가 그거 엄청 좋아해서 ㅋㅋ 도착하자마자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조식도 괜찮은 편이고, 직원들이 영어 잘해서 소통은 전혀 문제없어요.

다만 중앙역 바로 앞이라 주변이 좀 시끄러워요, 특히 저녁 되면 관광객들 엄청 많고, 트램 소리도 계속 들리고. 예민한 아이면 잠 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애는 어디서든 잘 자는 타입이라 괜찮았지만요.

암스테르담 마리옷 호텔 — 가족 여행자한테는 이게 답일 수도

라이츠광장 근처에 있는 마리옷은 위치가 진짜 애매하게 좋아요 ㅋㅋ 중앙역보단 멀지만 걸어서 15분 정도면 가고,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이 호텔의 진짜 장점은 시설이에요.

수영장이 더블트리보단 확실히 커요, 실내 수영장인데 길이가 15미터 정도? 아이가 수영 연습하기 딱 좋은 크기더라고요. 그리고 수영장 옆에 사우나랑 피트니스 센터도 있어서 저는 애 수영시키고 사우나 좀 했어요. 진짜 꿀 같은 시간...

객실도 넓은 편이에요. 저희는 디럭스룸 잡았는데 침대 2개 있고, 소파도 있어서 애 놀리기 좋았어요, 근데 가격이 1박에 35만 원 정도라 더블트리보다 10만 원 비싸요. 이게 좀 고민되긴 했는데, 수영장 크기랑 객실 넓이 생각하면 그냥 여기 가는 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

단점이라면 주변에 식당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호텔 레스토랑은 있는데 가격이 좀 세고, 근처 슈퍼마켓도 걸어서 10분은 가야 해요. 그래서 저는 중앙역 근처에서 장 보고 들어왔어요, 조식은 뷔페 형태인데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요. 애가 팬케이크 엄청 먹었어요 ㅋㅋ

예산 좀 줄이고 싶다면 — S&A 본델파크 호텔

본델파크 바로 옆에 있는 이 호텔은 가격이 1박에 18만 원 정도예요. 마리옷의 반값이죠. 근데 솔직히 위치가 좀 애매해요. 본델파크는 좋은데 중심가까지는 트램 타고 20분은 가야 하거든요.

수영장은... 없어요 ㅋㅋ 이게 제일 큰 문제. 제가 수영장 있는 숙소 찾는다고 해놓고 왜 이걸 후보에 넣었냐면, 본델파크에 야외 수영장이 있거든요. 여름엔 거기 가면 되긴 하는데, 5월 초에는 아직 좀 쌀쌀할 수도 있어서 애매해요.

객실은 깔끔한 편이에요, 그냥 평범한 3성급 호텔 느낌, 침대 편하고, 화장실도 괜찮고. 근데 뭔가 특별한 건 없어요, 조식도 기본적인 빵, 치즈, 햄 정도만 나와요. 애가 좋아할 만한 메뉴는 별로 없더라고요.

이 호텔의 장점은 본델파크 산책하기 좋다는 거, 아침에 공원 나가서 뛰어놀고, 오후에 낮잠 자고, 저녁에 또 나가서 놀고. 이런 느낌으로 여유롭게 보내려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관광 위주로 다니려면 좀 불편해요.

2026년 봄 암스테르담 — 튤립 축제 시즌이라 더 고민됨

올해 5월은 튤립 축제 시즌이잖아요. 쿠켄호프 정원 가려면 중앙역에서 버스 타야 하는데, 그래서 저는 더블트리나 마리옷 중에서 고민했어요. 본델파크 호텔은 위치상 쿠켄호프 가기 좀 불편하거든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애 데리고 쿠켄호프 다녀오면 완전 녹초가 될 거 같아서, 호텔 수영장에서 놀 시간도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마리옷으로 결정했어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수영장 크고, 객실 넓고, 조식 좋고. 이 정도면 만족할 것 같아요.

각 호텔 이럴 때 추천해요

더블트리는 위치 최우선이고 예산도 적당히 맞추고 싶은 분들한테 좋아요. 수영장 크기는 좀 아쉽지만 중앙역 바로 앞이라는 게 진짜 큰 장점이에요. 짐 많으면 여기가 답.

마리옷은 가족 단위로 오고, 수영장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한테 딱이에요. 가격은 좀 세지만 시설이 확실히 좋아요. 저처럼 애 데리고 오면 여기가 제일 편할 거예요.

본델파크 호텔은 예산 줄이고, 공원 산책 위주로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분들한테 추천해요. 근데 수영장 없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저는 이 부분 때문에 패스했어요.

결국 제 선택은 마리옷 — 이유는 명확함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요, 결국 암스테르담 마리옷 호텔로 예약했어요. 가격이 좀 부담되긴 했지만 애 데리고 가는 거라 시설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수영장 크기, 객실 넓이, 조식 퀄리티 다 따져봤을 때 여기가 제일 나았어요.

더블트리도 괜찮은데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애가 실망할 것 같았고, 본델파크 호텔은 수영장 자체가 없어서 패스. 마리옷이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하는 것 같아요.

5월 암스테르담 날씨가 좀 변덕스럽다고 하던데, 비 오는 날 호텔에서 수영하면서 놀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애 데리고 여행하면 플랜B가 진짜 중요하거든요.

아, 그리고 마리옷은 조식 시간이 좀 여유로워요. 오전 10시까지 가능해서 아침에 늦잠 자도 되더라고요 ㅋㅋ 애 데리고 가면 아침에 빨리 못 일어나잖아요. 이런 디테일이 은근 중요해요.

암스테르담 가족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수영장 있는 숙소 찾으시면 이 세 곳 비교해보세요. 각자 장단점 확실하니까 본인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마리옷 예약했으니까 다녀와서 후기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