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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하노이 ⓒ Pexels

아이 둘 데리고 하노이 간 이유

작년 가을부터 계획했던 하노이 가족여행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 전 마지막 봄방학이라 이번엔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처음엔 하노이를 선택한 게 아니라 다낭을 생각했었는데, 남편이 "다낭은 리조트 느낌이고 하노이는 도시 구경도 되고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겠냐"고 해서 방향을 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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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텔 여행 숙소 추천
📸 하노이 ⓒ Pexels

그래서 제일 고민했던 게 호텔 위치였어요, 아이 둘 데리고 다니려면 진짜 위치가 생명이잖아요. 매번 택시 타고 이동하면 애들 지치고 저희도 지치고, 그래서 이번엔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확 좁혀서 찾았어요. 구시가지 중심이라 걸어다니기 좋고, 호수 주변 산책하기도 딱이더라고요.

첫날 밤, 소피텔 메트로폴에서의 충격

첫날은 좀 사치 부려보자 싶어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를 예약했어요. 1박에 40만원 정도 나왔는데 가족여행 첫날이니까 좀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진짜... 들어가자마자 "아 이래서 사람들이 메트로폴 메트로폴 하는구나" 싶었어요.

일단 위치가 미쳤어요, 호안끼엠 호수까지 걸어서 5분? 진짜 딱 그 정도예요. 체크인하고 짐 풀자마자 애들 데리고 호수 산책 나갔는데, 저녁 무렵 호수 주변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현지인들도 많이 나와 있고, 아이들이 비둘기 쫓아다니면서 노는데 그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본전 뽑은 느낌?

호텔 자체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물이라 그런지 클래식한 느낌이 진짜 장난 아니에요. 로비부터 복도, 객실까지 전부 앤티크 가구로 꾸며져 있고요. 저희 남편은 역사 덕후라 엄청 좋아했어요 ㅋㅋ 객실도 넓어서 아이들 뛰어놀기 딱 좋았고, 욕실에 욕조 있어서 목욕시키기도 편했어요.

조식은... 진짜 제가 먹어본 호텔 조식 중에 탑3 안에 들어요, 베트남 쌀국수부터 프렌치 토스트, 에그 베네딕트까지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맛도 좋았어요. 큰애가 편식이 좀 심한데 여기선 먹을 게 많아서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단점도 있었어요. 가격이 비싸다는 거? 1박만 하기로 한 이유가 이거예요 ㅠㅠ 4박 내내 여기 묵으면 숙박비만 200만원 가까이 나올 것 같아서요. 그리고 건물이 오래되다 보니까 와이파이가 객실에서 좀 약하더라고요. 로비에선 잘 터지는데 방에선 가끔 끊겨서 넷플릭스 보여주기가 좀 그랬어요.

소피텔 메트로폴 요약

⭐⭐⭐⭐⭐

위치: 호안끼엠 호수 도보 5분, 구시가지 중심
가격: 1박 약 40만원
좋았던 점: 역사적인 건물 분위기, 넓은 객실, 최고의 조식, 완벽한 위치
아쉬웠던 점: 높은 가격, 객실 와이파이 약함
추천 대상: 특별한 날 기념하고 싶은 가족, 클래식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

날부터, 노보텔 스위트로 이동

날부터는 노보텔 하노이 골든 선으로 옮겼어요. 메트로폴에서 3박 더 하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곳 가면 애들 데리고 불편할 것 같아서 중간 정도 선택했어요. 1박에 18만원 정도?

노보텔은 호안끼엠 호수에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간 위치인데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처음엔 "10분이면 좀 먼가?" 싶었는데 막상 걸어보니까 그 사이에 로컬 식당도 많고 편의점도 있어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아침에 호수 쪽으로 산책하면서 가는 재미도 있고요.

여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스위트룸이에요. 노보텔이 원래 스위트 전문이라 그런지 객실이 진짜 넓어요. 거실 공간이 따로 있어서 애들 재울 때 저희는 거실에서 와인 마시면서 영화 보고 그랬어요 ㅎㅎ 주방 시설도 있어서 편의점에서 과일이나 간식 사다가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좋았고요.

수영장도 있는데 애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규모는 크진 않지만 실내 수영장이라 날씨 상관없이 놀 수 있어서요. 저희 갔을 때가 3월 중순이라 하노이가 좀 쌀쌀한 날도 있었거든요. 근데 실내 수영장이라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었어요.

조식은 메트로폴만큼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쌀국수, 반미, 과일, 시리얼 정도? 애들 먹이기엔 충분했어요. 근데 좀 아쉬웠던 게 조식 시간이 7시부터라 일찍 나가려면 좀 애매하더라고요. 저희는 하롱베이 투어 가는 날 6시 픽업이었는데 조식 못 먹고 나갔어요 ㅠㅠ

그리고 직원들이 영어를 좀 잘 못하는 편이에요. 체크인할 때 요청사항 전달하는 게 좀 어려웠어요. 구글 번역기 돌려가면서 했는데 그래도 친절하긴 했어요.

노보텔 스위트 요약

⭐⭐⭐⭐

위치: 호안끼엠 호수 도보 10분, 구시가지 북쪽
가격: 1박 약 18만원
좋았던 점: 넓은 스위트룸, 주방 시설, 실내 수영장, 가성비
아쉬웠던 점: 조식 시간 늦음, 직원 영어 소통 어려움
추천 대상: 가족 단위 여행객, 장기 숙박하시는 분, 수영장 필요한 분

마지막 날, JW 메리어트의 럭셔리

마지막 날은 또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JW 메리어트 하노이로 옮겼어요. 사실 처음엔 예산 때문에 고민했는데, 마지막 날이니까 좀 화끈하게 써보자 싶었거든요. 1박에 35만원 정도 나왔어요.

메리어트는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이에요. 진짜 창문 열면 호수 보여요. 저희는 레이크 뷰 룸으로 예약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 열었을 때 그 뷰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호수에 아침 햇살 비치는 거 보면서 커피 마시는데 "아 여행 잘 왔다" 싶더라고요.

객실은 현대적인 느낌이에요, 메트로폴이 클래식하다면 메리어트는 세련된 모던 스타일, 침대도 엄청 푹신하고 베개도 여러 개 줘서 좋았어요. 큰애가 베개 두 개 깔고 자는 걸 좋아하는데 딱 맞았어요.

근데 진짜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탑 바예요. JW's California Steakhouse라고 있는데요, 저녁 먹고 애들 재운 다음에 남편이랑 둘이 올라갔어요. 하노이 야경 보면서 칵테일 마시는데 진짜 낭만적이더라고요. 가격은 좀 세긴 한데 (칵테일 한 잔에 2만원?) 분위기 값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요.

조식도 훌륭했어요. 메트로폴만큼 클래식하진 않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어요, 특히 에그 스테이션에서 주문해서 먹는 오믈렛이 진짜 맛있었어요. 큰애가 치즈 오믈렛 두 개나 먹었어요 ㅋㅋ

단점은... 음 사실 큰 단점은 없었는데 굳이 꼽자면 체크인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저희 앞에 단체 관광객들이 체크인하고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렸거든요. 애들 지쳐서 좀 힘들었어요. 그리고 주차장이 지하에 있는데 좁아서 차 빼기 불편하다는 얘기 들었어요. 저희는 차 안 빌려서 상관없었지만요.

JW 메리어트 요약

⭐⭐⭐⭐⭐

위치: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 레이크 뷰
가격: 1박 약 35만원
좋았던 점: 완벽한 호수 전망, 모던한 객실, 루프탑 바, 훌륭한 조식
아쉬웠던 점: 체크인 대기 시간 김, 주차장 좁음
추천 대상: 특별한 기념일, 뷰 중요하신 분, 루프탑 바 좋아하시는 분

하노이 봄 여행, 호텔 선택이 반이다

이번 여행 다녀와서 느낀 건데요, 진짜 호텔 위치가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가면 더 그래요.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잡으니까 아침마다 산책하고, 저녁에도 나가서 놀고, 구시가지 맛집들도 걸어서 다니고... 택시비도 많이 아꼈어요.

저희가 갔을 때가 3월 중순이었는데 날씨가 딱 좋았어요, 아침저녁엔 좀 쌀쌀하지만 낮엔 따뜻하고, 꽃들도 피기 시작하고요. 호수 주변에 꽃나무들 많은데 봄에 가면 진짜 예뻐요. 사진 찍기도 좋고요.

예산별로 추천하자면요, 특별한 날이나 첫날/마지막 날은 소피텔이나 메리어트 추천하고요, 중간에 머무는 날들은 노보텔로 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섞어서 예약하면 특별함도 챙기고 가성비도 챙길 수 있어요.

아 그리고 팁 하나 드리자면, 호텔 예약할 때 조식 포함 옵션으로 하세요. 하노이 구시가지 식당들 아침 일찍 안 여는 데도 많고, 애들 데리고 아침마다 식당 찾아다니는 거 진짜 힘들어요. 호텔 조식이 편하고 애들 먹일 것도 많아요.

내년 봄에 또 하노이 가고 싶네요, 이번엔 못 가본 닌빈이나 사파 쪽도 가보고 싶고요. 근데 그때도 하노이 베이스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잡을 것 같아요. 진짜 위치 좋고 편했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