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새벽 도착했는데 진짜 살았다... 공항 근처 조식 포함 호텔 3곳 후기
다낭 새벽 도착했는데 진짜 살았다... 공항 근처 조식 포함 호텔 3곳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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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다낭 도착... 이게 진짜 문제였음
저 이번에 다낭 다녀왔는데요, 진짜 처음부터 멘붕이었어요, 항공권 싸다고 새벽 비행기 예약했다가 완전 후회... 공항 도착이 새벽 4시 반이었거든요, 근데 호텔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라는 거 아니에요? 아침까지 8시간 넘게 어디서 뭐 하고 있으라는 건지 ㅠㅠ

그래서 이번엔 아예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먼저 자고 가기로 했어요. 어차피 첫날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할 거 같았고, 조식 포함된 곳으로 찾아서 아침 든든하게 먹고 본격적인 여행 시작하려고요. 근데 막상 찾아보니까 공항 근처 호텔이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직접 3곳 다녀본 거 있어서 진짜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윈덤 다낭 골든 베이 - 가격은 착한데 위치가...
첫 번째로 묵었던 곳이 윈덤 다낭 골든 베이였어요. 윈덤이면 체인 호텔이니까 믿을 만하겠지? 했는데 아... 이게 좀 미묘했어요.
일단 가격은 진짜 착해요. 제가 갔을 때 1박에 8만 원대였는데 조식까지 포함이면 나쁘지 않죠. 객실도 깔끔하고 침대도 괜찮았어요, 근데 문제는 위치예요. 공항에서 생각보다 멀어요. 택시 타고 20분 정도 걸렸는데,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로 또 이동하는 게 좀 그랬어요.
조식은 뭐 평범한 호텔 뷔페 수준, 쌀국수는 있었는데 그렇게 맛있진 않았고요, 빵이랑 과일, 계란 요리 정도 먹을 만했어요. 근데 솔직히 조식 때문에 이 호텔 선택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직원분들은 친절했는데, 영어가 잘 안 통하는 분도 계셔서 체크인할 때 좀 답답했어요. 그리고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거의 없어서 밤에 뭐 사 먹으려면 택시 타고 나가야 해요. 이건 진짜 불편했음...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제일 중요하고 하루만 자고 갈 거면 괜찮은데, 공항 근처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면 별로 추천 안 해요. 저는 다음날 아침 일찍 또 택시 잡아야 해서 좀 피곤했거든요.
윙크 다낭 센트레 - 이건 완전 실패...
두 번째가 윙크 다낭 센트레인데요, 이건 진짜 별로였어요. 가격대는 비슷했는데 시설이 좀 오래됐더라고요. 객실 들어가자마자 냄새부터 좀 그랬고, 욕실 배수도 잘 안 돼서 샤워하고 나니까 물이 고여있었어요.
조식도 기대 안 했는데 진짜 기대 이하, 메뉴가 너무 적어요, 빵 몇 개, 과일 조금, 계란 프라이 정도? 베트남 음식은 거의 없었고요, 커피도 그냥 인스턴트 수준이었어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쌀국수 한 그릇 먹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
위치도 애매해요. 공항에서 가깝지도 않고, 시내에서 가깝지도 않은 어정쩡한 곳이라 어디 가려면 무조건 택시 타야 하더라고요. 주변에 볼 것도 없고... 그냥 자는 용도로만 쓰기엔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원분들도 그냥 그랬어요, 불친절하진 않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됐달까, 체크아웃할 때 택시 불러달라고 했는데 한참 기다렸거든요. 아침 시간이라 바빴나 본데, 미리 준비해주면 좋았을 텐데 싶었어요.
솔직히 이 호텔은 다시 갈 생각 없어요. 같은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데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 리버 - 이게 찐이었음
마지막으로 묵었던 게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 리버인데, 진짜 이게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은 좀 더 나가긴 했는데 (1박에 12만 원~18만 원 정도?)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어요.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아요, 공항에서 5km 정도라서 택시로 10분이면 도착해요. 새벽에 도착해도 부담 없는 거리죠, 그리고 호텔 바로 앞이 미케 비치라서 아침에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저 이번에 봄에 갔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꽃도 피어서 진짜 예뻤거든요.
객실은 확실히 4성급답게 넓고 깔끔했어요, 침대도 킹사이즈로 푹신하고, 욕실도 넓어서 샤워하기 편했어요. 어메니티도 괜찮았고, 와이파이도 빨랐어요. 창문으로 한강 뷰가 보이는데 밤에 불빛 보면서 맥주 한 캔 마시니까 진짜 힐링됐어요.
조식이 진짜 대박이었어요. 뷔페 종류가 엄청 많은데, 베트남 음식부터 양식까지 다 있었어요. 쌀국수는 직접 끓여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있어서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었고, 반미도 있고, 과일도 신선하고... 저 여기서 조식 먹고 점심 거르고 다녔어요 ㅋㅋ
근데 단점도 있긴 해요, 공항 셔틀이 있긴 한데 별도 요금이 나가더라고요. 그냥 그랩 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라서 새벽에 도착하면 얼리 체크인 요금 내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미리 메일로 문의했더니 추가 요금 없이 해줬는데, 성수기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편의점이랑 로컬 식당도 많아서 저녁에 나가서 맥주 사 오기도 편했어요. 호텔 바에서 마시면 비싸잖아요. 그리고 시내까지도 택시로 10분 정도라 위치상으로 진짜 좋았어요.
결국 제 선택은...
세 군데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노보텔이 제일 나았어요. 가격이 좀 더 나가긴 하는데, 조식 퀄리티랑 위치, 시설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특히 새벽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로 편하게 쉬고 싶다면 노보텔 강추해요.
윈덤은 가격이 제일 중요하고 하루만 자고 갈 거면 나쁘지 않은데, 위치가 좀 애매해서 공항 근처 호텔로는 별로예요. 윙크는... 솔직히 비추입니다.
저는 다음에 다낭 가도 노보텔로 다시 갈 것 같아요. 이번에 봄에 갔을 때 날씨도 좋고 꽃도 예뻐서 아침 산책하는 게 진짜 좋았거든요. 미케 비치 일출 보면서 커피 한 잔 하는 거 완전 힐링이었어요.
여러분도 다낭 새벽 도착 비행기 예약하셨다면,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묵고 가는 거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피곤한 상태로 시내까지 가서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그리고 조식 포함된 곳으로 예약하면 아침 든든하게 먹고 여행 시작할 수 있어서 좋고요!
아 참, 예약할 때 얼리 체크인 가능한지 미리 문의하는 거 꼭 추천해요. 저는 미리 메일 보내서 확인받고 갔더니 훨씬 편했거든요. 그럼 다들 다낭 여행 잘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