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조던 지구 부티크호텔 감성 숙소 추천 — 봄날 운하 옆에서 보낸 3박 4일 진짜 후기
암스테르담 조던 지구 부티크호텔 감성 숙소 추천 — 봄날 운하 옆에서 보낸 3박 4일 진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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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봄 여행, 호텔 선택이 진짜 중요했던 이유
원래 이번 암스테르담 여행은 그냥 유럽 여행 중 경유지 정도로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까 4월 말 암스테르담이 진짜 미쳤더라고요. 운하 옆으로 벚꽃이랑 튤립 만개하고, 날씨는 딱 가디건 하나 걸치면 되는 완벽한 온도. 그래서 원래 2박 계획이었는데 급하게 1박 더 연장했어요.

근데 문제는 호텔이었어요. 저는 이번에 조던 지구(Jordaan) 쪽 감성 있는 동네를 베이스로 돌아다니고 싶었거든요. 골목골목 빈티지 숍이랑 카페 많고, 관광객 바글바글한 담 광장보다 훨씬 로컬 느낌 나는 곳. 그래서 조던 근처 + 운하뷰 나오는 부티크호텔 위주로 찾았는데, 막상 예약하려니까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고 후기도 엇갈리더라고요.
결국 3박 동안 세 군데 다 묵어봤어요. 첫날은 중앙역 바로 앞 더블트리, 둘째날은 라이덴 광장 근처 마리옷, 마지막 날은 본델파크 옆 조그만 호텔. 각각 완전 다른 스타일이었고 솔직히 다 장단점 확실했음. 지금부터 진짜 경험담 털어놓을게요.
첫날 밤: 중앙역 앞 더블트리 — 편의성 하나는 확실
첫날 묵었던 더 블로크 암스테르담 (DoubleTree by Hilton Amsterdam Centraal Station)은 말 그대로 중앙역 나오자마자 도보 2분 거리예요. 저는 스키폴 공항에서 기차 타고 중앙역 도착했는데,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 딱 좋았어요. 체크인 때 힐튼 특유의 따뜻한 쿠키 주는 거 받았는데 진짜 달달하니 피로 풀리더라고요 ㅋㅋ
방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암스테르담 호텔이 대부분 좁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여긴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라 그런지 침대도 킹사이즈고 책상도 있고. 창문 열면 운하는 아니고 중앙역 쪽 전망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차 오가는 거 보는 게 낭만 있어서 좋았어요. 밤에 불 켜진 트램 지나가는 거 보면서 맥주 한 캔 마시는 맛 👍
조식 뷔페도 괜찮았어요. 네덜란드식 치즈 종류 엄청 많고, 신선한 과일이랑 빵 퀄리티도 좋았음, 다만 아침 시간대에 사람 진짜 많아요. 8시쯤 가면 자리 찾기 힘들어서 저는 7시 반에 내려갔어요.
솔직히 아쉬웠던 점
근데 이 호텔, 위치는 완벽한데 감성은 제로예요. 그냥 전형적인 체인 호텔 느낌? 암스테르담 특유의 운하 옆 오래된 건물 감성 같은 건 전혀 없고, 로비도 그냥 비즈니스 호텔스럽게 깔끔한 정도. 저는 첫날이라 괜찮았는데, 만약 3박 내내 여기 묵었으면 좀 심심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중앙역 바로 앞이라 밤에도 사람 많고 트램 소리 들려요.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필수일 듯. 저는 피곤해서 그냥 잤지만요.
가격대: 1박에 약 25만 원 정도 (조식 포함)
추천 대상: 첫날이나 마지막 날 공항 이동 편하게 하고 싶은 분, 비즈니스 출장 오신 분
별점: ⭐⭐⭐⭐ (편의성은 만점, 감성은 좀 아쉬움)
둘째날: 라이덴 광장 근처 마리옷 — 위치 진짜 좋음
둘째날은 조던 지구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려고 위치 좋은 데로 옮겼어요. 암스테르담 마리옷 호텔 (Amsterdam Marriott Hotel)은 라이덴 광장(Leidseplein) 바로 옆이고, 조던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본델파크도 가깝고, 뮤지엄 광장이랑 반 고흐 미술관도 도보권이에요.
이 호텔은 진짜 위치 하나로 먹고 사는 곳이에요. 체크인하자마자 짐 풀고 바로 조던 쪽으로 산책 나갔는데, 4월 말이라 해가 저녁 8시 반까지 떠 있어서 낮처럼 밝더라고요. 프린센흐라흐트(Prinsengracht) 운하 따라 걸으면서 벚꽃 사진 찍고, 작은 치즈 가게 들어가서 시식도 하고. 호텔이 이렇게 중심가에 있으니까 이동 동선이 진짜 편했어요.
방은 더블트리보다 약간 작은데, 인테리어가 좀 더 세련됐어요. 창밖으로 라이덴 광장 보이는 방 배정받았는데, 밤에 광장 불빛 켜지면 분위기 좋아요. 침대도 푹신하고 베개도 두 종류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음.
근데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라이덴 광장이 밤에 진짜 시끄러워요 😂 클럽이랑 바가 엄청 많아서 주말엔 새벽 2시까지도 사람들 왁자지껄. 저는 금요일 밤에 묵었는데 솔직히 잠 설쳤어요. 방음이 완벽하진 않더라고요. 만약 조용히 쉬고 싶으면 평일에 묵거나, 아니면 광장 반대편 방 달라고 요청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렌터카 가져오신 분들은 근처 공영주차장 써야 하는데 하루 주차비가 40유로 정도 나와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한테는 문제없지만요.
가격대: 1박에 약 28만 원 (조식 미포함, 조식 추가하면 +2만 원)
추천 대상: 조던/박물관 지구 집중 탐방하시는 분, 밤에 라이덴 광장 분위기 즐기고 싶은 분
별점: ⭐⭐⭐⭐ (위치는 최고, 소음만 감수하면 됨)
마지막 날: 본델파크 옆 S&A 호텔 — 진짜 감성 찾았다
마지막 날은 좀 조용한 데서 쉬고 싶어서 S&A 본델파크 호텔로 갔어요. 이름 그대로 본델파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호텔이에요. 체인 호텔 아니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인데, 들어가자마자 느낌이 확 달라요. 로비가 엄청 아기자기하고, 빈티지 가구랑 그림들 전시되어 있고, 직원분도 되게 친절하게 체크인 도와주셨어요.
방은 솔직히 좁아요 ㅋㅋ 더블트리나 마리옷 생각하면 안 돼요, 근데 그게 오히려 아늑한 느낌, 침대는 퀸사이즈고, 작은 창문 열면 본델파크 나무들 보여요. 아침에 창문 열고 새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시는데 진짜 힐링이었어요. 암스테르담 시내 한복판에서 이렇게 조용한 아침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음.
본델파크에서 아침 조깅하고 돌아오니까 딱 조식 시간이더라고요, 조식은 뷔페 아니고 메뉴판 보고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에그 베네딕트랑 갓 구운 크루아상 먹었는데 퀄리티 좋았어요. 양은 많지 않지만 정성스럽게 나와요.
이건 좀 불편했어요
본델파크 옆이라 중심가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요, 담 광장까지 트램 타고 15분 정도?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예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 날 여유롭게 공원 산책하고 근처 카페 가는 용도로 묵었는데, 만약 하루 종일 관광 빡세게 하시는 분들은 위치가 좀 아쉬울 수 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저는 3층 배정받았는데 캐리어 들고 계단 올라가는 게 좀 힘들었어요. 짐 많으신 분들은 체크인 때 1층 방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 1박에 약 18만 원 (조식 포함)
추천 대상: 조용한 동네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 본델파크 산책 좋아하시는 분, 가성비 중요한 분
별점: ⭐⭐⭐ (감성은 최고, 위치랑 시설은 호불호)
결국 어디가 제일 좋았냐면요
진짜 솔직하게, 세 군데 다 목적에 따라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저처럼 3박 하시는 분들은 첫날 더블트리(짐 풀고 쉬기), 중간에 마리옷(관광 베이스), 마지막 날 S&A(여유롭게 마무리) 이렇게 조합하면 딱일 것 같아요.
만약 한 곳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마리옷 추천해요. 소음 감수하면 위치가 진짜 최고거든요. 조던도 가깝고, 밤에 라이덴 광장 분위기도 즐길 수 있고. 근데 조용히 쉬면서 감성 느끼고 싶으시면 S&A도 진짜 좋아요.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요.
암스테르담 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호텔 선택할 때 이 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저는 이번에 세 군데 다 묵어보면서 느낀 게, 암스테르담은 호텔 위치가 진짜 중요하다는 거예요. 운하 따라 걷는 게 이 도시의 매력인데, 호텔이 그 동선 위에 있으면 훨씬 더 여행이 풍성해져요. 여러분도 좋은 호텔 찾아서 멋진 봄 여행 하시길 바랄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