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혼자 여행하면서 찾은 진짜 가성비 게스트하우스 2곳 (교통 미쳤음)
로마 혼자 여행하면서 찾은 진짜 가성비 게스트하우스 2곳 (교통 미쳤음)
※ 이 포스팅은 제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로마 혼자 가기로 한 순간부터 숙소 고민 시작됨
작년 말부터 계획했던 로마 혼자 여행을 드디어 2026년 봄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유럽 혼자 가는 거 처음이라 숙소 정하는 게 제일 스트레스였음ㅋㅋ 호텔은 혼자 쓰기엔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외곽 싸구려 숙소 잡으면 매일 이동하는 데 시간만 날릴 것 같고...

결국 제가 선택한 건 '도심 한복판 + 대중교통 좋은 + 가성비 게스트하우스' 조합이었어요. 진짜 이번 여행에서 숙소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고 자부함.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관광지 나가고,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지하철로 금방 들어올 수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첫날 밤, 나바나 광장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첫인상
인천공항에서 12시간 넘게 날아가서 로마 도착한 날, 저는 나바나 광장 근처에 있는 오스텔로 델 솔이라는 게스트하우스로 향했어요. 정확히는 Ostello Bello Roma Colosseo - Hostel and Bar인데, 이름이 좀 길어서 그냥 오스텔로 델 솔이라고 부를게요.
첫날 짐 들고 도착했을 때 느낌이, 아 여기 완전 도심 한복판이구나 싶었어요. 나바나 광장까지 걸어서 5분, 판테온까지도 10분이면 가요. 진짜 위치가 미쳤음. 근데 이 정도 위치에 1박에 5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도미토리 방 분위기는 어땠냐면
저는 6인실 도미토리로 예약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침대마다 커튼이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어느 정도 보장됐어요. 각 침대마다 콘센트랑 작은 선반이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고 짐 정리하기 딱 좋았고요. 근데 솔직히 방음은... 완벽하진 않았어요ㅋㅋ 밤에 누가 늦게 들어오면 소리 들리고, 코 고는 사람 있으면 좀 힘들 수도 있음. 저는 귀마개 챙겨가서 괜찮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래도 이 게스트하우스의 진짜 장점은 공용 공간이에요. 1층에 바 겸 라운지가 있는데, 거기서 매일 저녁 무료 파스타 제공해요. 진짜 무료임.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뭣보다 거기서 다른 여행자들이랑 자연스럽게 얘기 나누게 되더라고요. 저는 거기서 만난 스페인에서 온 여자분이랑 다음 날 바티칸 같이 갔어요.
2026년 봄 로마는 진짜 예뻤음 (꽃 미쳤다)
아 그리고 봄에 로마 가길 진짜 잘했다 싶었던 게, 곳곳에 꽃이 피어있더라고요, 특히 보르게세 공원 갔을 때 벚꽃이랑 목련 같은 꽃들이 만개해서 완전 감탄했어요. 날씨도 따뜻하고 화창해서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까지 돌아다니기 딱 좋았음. 3월 말~4월 초 사이에 가시는 분들은 진짜 꽃구경도 챙기세요.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완전 좋아요.
중반부터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쪽으로 옮김
로마에서 총 6박을 했는데, 처음 3박은 나바나 광장 근처에서, 나머지 3박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근처로 숙소를 옮겼어요. 이유는 단순했어요. 나바나 쪽은 진짜 관광 중심지라 밤에도 사람 많고 시끄러운 편이거든요. 저는 후반부엔 좀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게 팬텔라 로마 호스텔(Free Hostels Roma)이었어요. 여기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위치가 묘하게 좋아요. 테르미니 역까지 걸어서 10분이고, 지하철역도 바로 근처라 어디든 이동하기 편했어요.
가격은 비슷한데 분위기는 완전 달랐음
팬텔라 로마 호스텔도 1박에 4만 원대 후반~7만 원대 정도였어요, 가격대는 오스텔로 델 솔이랑 비슷한데,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어요. 여기는 좀 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 공용 라운지도 있긴 한데, 사람들이 막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저는 여기서 1인실로 예약했어요. 도미토리도 있긴 한데, 후반부엔 좀 혼자 쉬고 싶어서요. 1인실이 7만 원대였는데, 방 크기는 작지만 침대, 책상, 작은 옷장 다 있고 화장실도 딸려있었어요. 진짜 혼자 쓰기 딱 좋은 크기. 방음도 나바나 쪽 도미토리보다 훨씬 나았고요.
근데 솔직히 여기의 단점은, 주요 관광지까지 걸어가기엔 좀 애매한 거리예요. 콜로세움 가려면 지하철 타거나 버스 타야 하고, 트레비 분수 같은 데도 걸어가면 20분 넘게 걸려요. 그래도 대중교통이 워낙 잘 돼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저는 밤에 조용해서 좋았음.
두 곳 다 묵어보고 느낀 점
로마에서 6박 하면서 두 게스트하우스 다 경험해봤는데요, 솔직히 각자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오스텔로 델 솔은 진짜 로마 도심 한복판에서 관광 빡세게 돌면서 밤에도 활발하게 놀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해요. 무료 파스타도 있고, 라운지에서 사람들 만나기도 좋고, 위치가 워낙 좋아서 걸어서 왠만한 곳 다 갈 수 있어요. 근데 좀 시끄러울 수 있고, 프라이버시는 포기해야 함(도미토리 기준).
팬텔라 로마 호스텔은 조용하게 쉬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한테 좋아요. 테르미니 역 근처라 공항 가기도 편하고, 1인실 옵션도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데 프라이버시 원하면 딱이에요. 근데 걸어서 관광지 가기엔 좀 멀다는 게 단점.
혼자 여행하면서 느낀 게스트하우스의 장점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특히 혼자 여행할 때는 호텔보다 게스트하우스가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일단 가격이 착하고, 공용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여행자들이랑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외롭지 않았어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방음 문제, 공용 화장실 쓸 때 불편함(도미토리 기준), 프라이버시 부족 같은 거요, 근데 저는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느꼈어요. 뭣보다 교통 좋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 가격에 묵을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었어요.
다음에 또 로마 가면 어디 묵을까
솔직히 두 곳 다 만족스러웠는데, 굳이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오스텔로 델 솔 쪽을 다시 선택할 것 같아요. 위치가 워낙 좋아서 시간 절약이 엄청 됐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나가서 관광하고, 점심 먹고 잠깐 숙소 돌아와서 쉬고, 다시 나가는 식으로 움직이기 진짜 편했어요.
근데 만약에 조용한 환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1인실에서 푹 쉬고 싶으신 분들은 팬텔라 로마 호스텔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에요. 가격 대비 만족도는 둘 다 높았어요.
아 그리고 봄에 로마 가실 분들, 진짜 꽃 피는 시즌 놓치지 마세요. 저는 보르게세 공원에서 벚꽃 보면서 피크닉하듯이 쉬었던 게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날씨도 완벽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로마 혼자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어요. 숙소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곳 다 선택 잘했다고 생각해요. 교통 좋고 가성비 좋은 곳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