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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 ⓒ Pexels

나고야에서 수영장 있는 호텔 찾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올해 봄에 나고야 갔다 왔어요. 원래는 교토 벚꽃만 보려고 했는데, 친구가 나고야도 꽃 예쁘고 사람 덜 붐빈다길래 급하게 일정 추가했거든요. 근데 문제가 뭐였냐면... 저 호텔 고를 때 수영장 있는 곳만 찾아요. 아침에 30분이라도 수영하면서 하루 시작하는 게 여행의 낙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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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고야 ⓒ Pexels

그래서 나고야 호텔 검색하면서 '부티크 감성 + 수영장 + 가격은 중급대' 이 세 가지 다 만족하는 곳 찾으려니까 진짜 빡쳤어요. 럭셔리 호텔은 당연히 다 있는데 1박에 30만원씩 하고,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은 수영장은커녕 욕조도 없고...

그래서 제가 직접 발품 팔아서(?) 찾은 게 두 곳이에요. 더 로얄 파크 호텔 아이코닉이랑 JR 게이트 타워 호텔. 둘 다 수영장 있고, 가격대도 비슷하고, 부티크 감성도 있는데 각자 장단점이 확실해서 비교해서 써볼게요.

일단 위치부터 완전 달라요 — 사카에 vs 나고야역

이 두 호텔, 가장 큰 차이가 위치예요. 더 로얄 파크는 사카에 한복판에 있고, JR 게이트 타워는 나고야역 바로 앞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카에 쪽이 훨씬 좋았어요. 더 로얄 파크 묵었을 때 저녁에 그냥 슬리퍼 끌고 나가서 오아시스21 벚꽃 보고, 돈키호테 들렀다가, 맥주 한 캔 사서 호텔 돌아오는 루트가 완벽했거든요. 사카에역이랑도 지하로 연결돼 있어서 비 와도 상관없고.

반면에 JR 게이트 타워는 나고야역 15층에 있어요, 역 자체가 호텔이라고 보면 돼요. 교통은 진짜 최고예요. 공항 가는 것도, 다른 도시 가는 것도 엘리베이터만 타면 끝. 근데 솔직히 주변이 좀 심심해요. 역 건물 안에 있는 상점들 빼고는 딱히 걸어다닐 만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저녁에 산책하고 싶으면 택시 타거나 지하철 타야 함.

위치 선택 기준 정리하면

쇼핑이랑 먹거리, 밤 산책 중요하면 → 더 로얄 파크(사카에)
짐 많고 이동 많으면 → JR 게이트 타워(나고야역)

저는 3박 하면서 둘 다 묵어봤는데, 첫날은 JR 게이트 타워에서 짐 풀고 쉬었고, 나머지는 더 로얄 파크에서 놀았어요. 이게 베스트 조합인 듯.

수영장 비교 — 이거 때문에 고민했잖아요

자, 본론. 수영장이요.

더 로얄 파크 호텔 수영장은 실내인데 생각보다 작아요. 레인 2개 정도? 근데 분위기는 진짜 좋았어요. 통유리로 돼 있어서 햇빛 들어오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오전 7시쯤 가면 거의 독차지하고 수영할 수 있었음. 수심도 적당하고, 물 온도도 따뜻해서 봄철에 딱 좋았어요. 수영 끝나고 바로 옆 사우나 들어가면 완전 천국...

JR 게이트 타워 수영장은 좀 더 넓어요, 확실히 비즈니스 호텔 느낌보다는 리조트 느낌? 근데 여기는 사람이 좀 많았어요. 아무래도 객실 수가 많다 보니까 아침에 가면 레인 나눠 써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도 시설 자체는 깔끔하고, 수건도 풀장 바로 옆에 쌓여 있어서 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로얄 파크 수영장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작아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게 좋더라고요. JR 게이트 타워는 넓긴 한데 호텔 수영장이라기보단 피트니스 센터 풀장 같은 느낌?

객실 스타일 — 부티크 감성 vs 모던 심플

더 로얄 파크 객실은 진짜 부티크 호텔이에요. 색감도 베이지-브라운 톤으로 따뜻하고, 조명도 은은하고, 침대 린넨도 고급스러웠어요, 근데 솔직히 방은 좁아요ㅋㅋ 캐리어 두 개 펼치면 걸어다니기 빡빡할 정도. 저는 혼자라서 괜찮았는데 둘이 가면 좀 답답할 수도 있을 듯.

JR 게이트 타워는 객실이 좀 더 넓어요, 심플 모던 스타일이라 화이트-그레이 톤에 깔끔한 느낌. 근데 이게 좋을 수도 있고 심심할 수도 있어요, 저한테는 좀 무난했달까... 비즈니스 호텔 고급 버전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대신 욕실은 여기가 더 넓고 좋았어요. 욕조도 크고, 세면대도 두 개 있고.

부티크 감성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더 로얄 파크, 넓고 실용적인 거 원하면 JR 게이트 타워.

가격 비교했을 때 어디가 더 나아요?

제가 묵었을 때 기준으로, 더 로얄 파크가 1박에 약 15만원 정도 나왔고(조식 포함), JR 게이트 타워는 13만원 정도였어요. 큰 차이는 아닌데, JR 게이트 타워가 주차료를 따로 받더라고요. 하루 3000엔인가? 렌터카 빌린 사람들은 이것도 계산해야 돼요.

근데 더 로얄 파크는 조식이 진짜 괜찮았어요. 뷔페 스타일인데 로컬 음식도 있고, 빵도 맛있고, 특히 과일이 신선했음. 반면 JR 게이트 타워 조식은,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조식? 먹을 만은 한데 감동은 없었어요.

가성비로만 따지면 JR 게이트 타워가 조금 더 나은데, 전체적인 경험치로 보면 더 로얄 파크가 2만원 더 줄 만한 가치는 있다고 봐요.

봄 여행 기준으로 어디가 더 좋았냐면

벚꽃 시즌에 나고야 간 거라서, 이것도 중요했거든요. 더 로얄 파크는 사카에에서 츠루마 공원까지 지하철로 10분이면 가요, 아침 일찍 수영하고, 9시쯤 출발하면 사람 없을 때 벚꽃 독차지하고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저녁엔 오아시스21 야경이랑 벚꽃 조명 보고 걸어서 호텔 복귀.

JR 게이트 타워는... 음, 나고야성 가기는 편했어요. 근데 벚꽃 명소 대부분이 사카에 쪽에 몰려 있어서 매번 지하철 타고 나가야 했음. 이게 좀 번거로웠어요.

봄 여행이면 확실히 더 로얄 파크 추천이요.

각자 단점도 솔직하게 말하면

더 로얄 파크는 방 크기요. 진짜 작아요. 캐리어 큰 거 두 개 가져가면 공간 부족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체크인할 때 대기 시간이 좀 길었어요. 프론트 직원이 적어서 그런가, 1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음.

JR 게이트 타워는 주차료가 별도인 것도 그렇고, 주변이 심심한 게 제일 아쉬웠어요. 밤에 호텔 근처에서 할 게 없어서 결국 택시 타고 사카에 나갔거든요. 그럴 거면 차라리 사카에에 묵는 게 나았을 듯.

제 결론은 이거예요

저는 다음에 나고야 가면 더 로얄 파크 또 묵을 것 같아요. 방 좁은 건 감수하고, 위치랑 수영장 분위기, 조식 퀄리티 생각하면 이게 더 만족도가 높았거든요. 특히 혼자 여행이거나 커플이면 방 크기는 크게 상관없을 거고.

근데 가족 여행이거나 짐 많거나, 나고야를 베이스로 다른 도시 왔다갔다 할 거면 JR 게이트 타워가 훨씬 편해요. 역 바로 앞이라는 게 진짜 큰 장점이거든요.

아, 그리고 둘 다 수영장은 투숙객 전용이라 조용하고 좋았어요. 나고야에서 수영장 있는 중급 호텔 찾는 분들한테는 이 두 곳 말고는 솔직히 대안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더 비교가 의미 있었던 것 같고.

벚꽃 시즌 나고야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