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역 근처 온천 호텔, 피로회복 제대로 하고 왔어요 (2026 벚꽃 시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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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봄 여행,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 이번에 4박 5일로 삿포로 다녀왔는데요, 진짜 벚꽃 시즌이라 날씨도 완전 좋고 마루야마 공원이랑 모에레누마 공원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근데 문제는... 하루 종일 걸어다니니까 저녁만 되면 다리가 완전 후들후들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온천 있는 호텔'로만 알아봤어요. 삿포로 역 근처면 이동도 편하고, 저녁에 호텔 돌아와서 온천 들어가면 다음 날 컨디션이 확 달라지거든요. 제가 직접 묵어본 곳 중에서 진짜 피로회복 제대로 된 호텔 3곳 소개해드릴게요.
온천 퀄리티 vs 가성비, 뭘 우선할지 고민되더라고요
호텔 예약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게, 온천 시설이 좋은 곳은 가격이 좀 나가고, 저렴한 곳은 온천이 좀 아쉽고... 이 딜레마 있잖아요. 저는 이번에 3곳을 번갈아 묵으면서 각각 장단점을 확실히 느꼈어요. 솔직히 다 좋았다기보단, 각자 취향에 맞는 호텔이 달랐어요.
다이와 로이넷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 위치 하나는 진짜 최고
첫날 묵은 곳이 다이와 로이넷이었는데요, 저는 여기 위치가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스스키노 한복판이라 저녁 먹고 라멘 골목 가기도 편하고, 탄키리 상점가 구경하기도 딱 좋더라고요. 호텔 자체는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인데,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에요.
온천은 대욕장 스타일로 최상층에 있어요, 진짜 뷰가 좋아서 야경 보면서 온천 하는 맛이 있어요. 근데 솔직히 온천 자체 크기는 그렇게 크진 않아요, 저녁 9시쯤 가면 사람 꽤 많아서 좀 북적이는 느낌? 그래도 물 온도는 딱 좋고, 사우나도 있어서 땀 빼기 좋았어요.
제가 좀 아쉬웠던 건, 객실이 생각보다 좁더라고요, 캐리어 펴놓으면 돌아다니기 좀 빡빡한 수준. 침대는 편한데 책상 공간이 작아서 노트북 작업하긴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위치빨이 워낙 좋아서 첫날 묵기엔 딱이었어요. 가격은 1박에 15만 원 정도였는데, 스스키노 한복판 치고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알파베드 인 삿포로 오도리 공원 — 가성비 원하면 여기
날은 좀 저렴한 곳으로 옮겼어요, 알파베드 인이라고, 오도리 공원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인데요. 여기는 진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어요, 1박에 9만 원 정도였거든요. 근데 온천도 있고, 위치도 괜찮고...
객실은 좀 오래된 느낌이 있어요. 인테리어가 약간 90년대? 그런 분위기인데, 청소는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침구도 생각보다 푹신하고 좋았고요. 근데 방음이 좀 약해요. 옆방 소리가 좀 들리는 편이라,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챙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온천은 지하에 있는데, 규모는 작아요. 진짜 작음. 5-6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찬 느낌, 근데 저는 아침 일찍 가서 혼자 쓰니까 오히려 좋더라고요. 물은 진짜 뜨끈뜨끈해서 근육 풀리는 느낌 확실했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있고, 수건도 비치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아침 식사는 별도 요금인데, 저는 안 먹고 밖에서 먹었어요. 오도리 공원 주변에 카페 많아서 아침 먹기 편하거든요. 벚꽃 시즌이라 공원 산책하면서 아침 먹는 게 훨씬 좋았어요.
호텔 그레이서리 삿포로 — 온천 퀄리티는 여기가 최고였음
마지막 이틀은 좀 더 좋은 곳에서 묵고 싶어서 그레이서리로 옮겼어요. 여기는 진짜... 온천 퀄리티가 다른 두 곳이랑 비교가 안 돼요, 최상층에 있는 대욕장이 진짜 넓고, 노천탕도 있어요. 밤에 노천탕 들어가서 하늘 보면서 온천하는 거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요.
객실도 훨씬 넓고 고급스러워요, 침대 퀄리티도 좋고, 욕실도 넓어서 쾌적했어요, 어메니티도 다른 호텔보다 좋은 브랜드 쓰더라고요. 수건도 푹신하고, 가운도 있어서 온천 갈 때 편했어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가격이 좀 나가요. 제가 묵었을 때 1박에 25만 원 정도 했거든요. 벚꽃 시즌 성수기라 더 비쌌을 수도 있는데, 예산 여유 있으면 여기 추천하고, 아니면 다른 곳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위치는 삿포로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어갈 만한 거리인데, 짐 많으면 좀 힘들 수 있어요. 저는 택시 타고 갔어요. 호텔 앞에 편의점 있고,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편리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는 조식 뷔페가 진짜 맛있어요. 일식, 양식 다 있고, 특히 연어 구이랑 오니기리가 맛있었어요. 조식 포함 패키지로 예약하는 게 이득이에요.
결국 제가 다시 갈 곳은...
3곳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각자 장점이 달라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레이서리가 제일 좋았는데, 가격 생각하면 알파베드 인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다이와 로이넷은 위치가 워낙 좋아서 첫날이나 마지막 날 묵기 좋고요.
만약에 제가 다시 삿포로 간다면, 이번엔 그레이서리로만 쭉 묵을 것 같아요. 온천 퀄리티가 진짜 다르더라고요, 근데 예산이 빡빡하면 알파베드 인도 충분히 괜찮아요. 가성비로는 여기가 최고였으니까요.
봄 삿포로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온천 있는 호텔로 예약하세요, 하루 종일 벚꽃 보러 돌아다니고 저녁에 온천 들어가는 거, 진짜 여행의 묘미예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도 안 아프고, 컨디션 완전 좋아져 있어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온천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체력 방전 안 하고 잘 놀다 왔어요!
아, 참고로 온천 이용 시간은 호텔마다 다르니까 체크인할 때 꼭 확인하세요. 보통 저녁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이렇게 운영하는데, 호텔마다 조금씩 달라요. 저는 보통 저녁 먹고 9시쯤 가거나, 아침 일찍 7시쯤 가는 게 제일 한산하고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