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커플 호텔 가성비 좋은 곳 2025 — 봄 여행 직접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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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
📸 암스테르담 ⓒ Pexels

암스테르담 봄 여행, 호텔 선택이 제일 고민이었던 이유

남편이랑 이번 봄에 암스테르담 다녀왔어요. 원래 작년에 가려다가 일정이 안 맞아서 미뤘던 여행이었는데, 올해는 꼭 가자고 해서 3월 말에 다녀왔거든요. 근데 진짜... 호텔 고르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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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로크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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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마리옷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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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
📸 암스테르담 ⓒ Pexels

암스테르담이 원래 숙박비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찾아보니까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저희는 신혼여행도 아니고 그냥 연차 써서 가는 거라 너무 비싼 곳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곳은 위치나 시설이 걱정되고...

그래서 이번에 제가 직접 3군데를 번갈아 묵어보면서 비교해봤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하나만 예약하려고 했는데, 예약 취소 정책이 괜찮은 곳들이라 일부러 옮겨 다니면서 경험해본 거거든요. 결과적으로 각각 장단점이 확실해서 여러분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성비 최강 vs 위치 최강 vs 안정감 최강

제가 묵어본 세 곳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래요. 더블트리는 가성비, 마리옷은 위치와 안정감, S&A 본델파크는... 음, 이건 좀 애매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암스테르담 센트랄 스테이션 — 가성비로는 진짜 최고

첫날 묵은 곳이 더블트리였어요. 사실 이름이 좀 헷갈리는데, 센트랄 스테이션이라고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De Pijp 지역에 있어요. 중앙역에서 트램으로 15분 정도? 근데 이게 오히려 장점이었음.

De Pijp가 원래 로컬 분위기 물씬 나는 동네거든요. 알버트 쿠이프 마켓이 바로 근처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삼아 시장 구경하고 신선한 과일이랑 치즈 사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희는 봄에 가서 튤립이랑 수선화 파는 꽃집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진짜 암스테르담스러운 느낌?

호텔 자체는 힐튼 계열이라 그런지 시설이 깔끔했어요. 체크인할 때 따뜻한 쿠키 주는 거 힐튼 특유의 서비스인데, 이게 은근히 기분 좋아지더라고요ㅋㅋ 객실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침대도 편했고, 욕실도 넓은 편이었어요.

가격은 저희가 묵었을 때 1박에 14만 원 정도였어요. 암스테르담 중심가 호텔들이 보통 20만 원 넘는 거 생각하면 확실히 저렴한 편이죠. 근데 솔직히 말하면 객실 크기는 좀 작았어요, 캐리어 2개 펼쳐놓으니까 공간이 빡빡하더라고요. 그래도 침대 퀀이 좋아서 잠은 잘 잤어요.

아 그리고 조식은 안 먹어봤는데, 근처에 카페랑 베이커리가 많아서 밖에서 먹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호텔 조식이 2만 원대였는데 그 돈이면 De Pijp에서 훨씬 맛있는 브런치 먹을 수 있거든요.

암스테르담 마리옷 호텔 — 위치 때문에 선택했는데 정답

날은 마리옷으로 옮겼어요. 여기는 진짜 위치가 미쳤어요. 라이즈플레인 광장 바로 앞인데, 이 광장이 암스테르담에서 나이트라이프 중심지거든요. 클럽이나 바 같은 건 저희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광장 분위기 자체가 활기차고 좋았어요.

호텔에서 반 고흐 뮤지엄까지 걸어서 5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도 10분이면 가요. 저희는 봄이라 날씨가 좋아서 본델파크도 산책했는데, 호텔에서 15분 정도 걸었나? 공원에 벚꽃은 아니지만 목련이랑 수선화가 엄청 피어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마리옷은 역시 국제 체인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안정적이에요. 직원들 영어 완벽하고, 컨시어지한테 물어보면 레스토랑 예약이나 투어 추천도 척척 해줘요. 객실도 더블트리보다는 넓었고, 욕실에 욕조도 있어서 남편이랑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와서 목욕하니까 피로가 확 풀렸어요.

가격은 1박에 17만 원 정도 나왔어요, 더블트리보다 3만 원 비싼데, 위치 값이라고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 근데 한 가지 단점은 성수기에는 예약이 진짜 어려워요, 저희도 2달 전에 예약했는데 거의 마지막 방이었대요. 봄이나 여름에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체크하셔야 할 듯.

아 그리고 여기는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긴 한데, 관광지라 가격이 좀 비싸요. 저녁 한 끼에 2인 기준 8만~10만 원 정도 각오하셔야 해요. 저희는 알버트 하인(네덜란드 대형 슈퍼) 가서 샌드위치랑 과일 사다가 호텔 방에서 먹기도 했어요.

S&A 본델파크 호텔 — 기대와 달랐던 곳

마지막 날은 S&A 본델파크 호텔을 예약했었어요. 이름에 본델파크가 들어가서 공원 근처일 거라 기대했는데... 음, 솔직히 이건 좀 실망스러웠어요.

일단 위치가 애매했어요. 본델파크 근처긴 한데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고, 주변에 별로 볼 게 없더라고요, 트램 정류장도 좀 멀어서 이동할 때마다 10분씩 걸어야 했고요. 저희는 마지막 날이라 짐도 많고 피곤해서 이게 진짜 불편했어요.

호텔 자체는 깔끔하긴 한데,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 특별히 커플 친화적인 분위기는 아니었고, 시설도 좀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침대는 괜찮았는데 베개가 너무 푹신해서 저는 잠이 안 왔어요.

가격은 1박에 12만 원 정도로 제일 저렴했는데, 이 정도면 차라리 더블트리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위치도 더 좋고 시설도 더 좋으니까요. S&A는 정보가 부족해서 제대로 비교를 못 하고 예약했는데, 다음에는 안 갈 것 같아요.

결국 어디가 제일 좋았냐면...

제 개인적인 순위는 마리옷 > 더블트리 > S&A 순이에요. 근데 이건 완전 개인 취향이고, 여러분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만약 처음 암스테르담 가시는 거면 마리옷 추천해요. 위치가 워낙 좋아서 주요 관광지 다 걸어 다닐 수 있고, 호텔 자체도 편안해서 여행 피로가 덜해요. 가격이 좀 부담스러우시면 비수기(11~2월)에 가시면 10만 원대로도 잡을 수 있대요.

가성비 중시하시면 더블트리가 답이에요. De Pijp 동네 자체가 매력 있고, 호텔도 깔끔해요. 객실이 좀 작긴 한데 하루 종일 밖에 나가 계실 거면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저희도 사실 방에서 자기만 했거든요.

S&A는... 글쎄요, 다른 대안이 없으면 모를까 굳이 추천은 안 할 것 같아요. 차라리 그 돈에 에어비앤비 알아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봄 암스테르담, 호텔보다 중요한 건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암스테르담은 호텔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소중하다는 거예요. 저희가 3월 말에 갔는데 날씨가 완전 좋았거든요. 낮에는 15도 정도로 따뜻하고, 해도 길어서 저녁 8시까지 밝아요.

본델파크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있는 사람들 보면서 저희도 슈퍼에서 와인이랑 치즈 사서 피크닉했는데, 그게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튤립 시즌이라 쾨켄호프 정원도 갔는데 진짜 미쳤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튤립 밭을 직접 보니까 감동...

그래서 제 생각엔 호텔은 깨끗하고 위치 괜찮으면 충분한 것 같아요. 너무 비싼 곳에 묵느라 여행 경비 다 쓰지 마시고, 그 돈으로 맛있는 거 드시고 좋은 투어 다녀오시는 게 나아요.

암스테르담 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번 여행으로 암스테르담 완전 팬 됐어요. 벌써 또 가고 싶네요ㅋㅋ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