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혼자여행 1인실 저가 게스트하우스 추천 — 솔직후기 (벚꽃 시즌 다녀옴)
오키나와 혼자여행 1인실 저가 게스트하우스 추천 — 솔직후기 (벚꽃 시즌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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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혼자 가게 된 계기
사실 이번 여행은 계획에 없었어요. 3월 말에 갑자기 연차가 3일 생겨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오키나와로 정했어요. 혼자 가는 거라 숙소 예산이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더블룸 잡으면 혼자 쓰기엔 너무 비싸고, 도미토리는 솔직히 좀 부담스럽고...

근데 찾아보니까 오키나awa에 1인실 옵션이 있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저는 그중에서 나하 시내 중심에 있는 두 곳을 직접 다녀왔어요. 하나는 3박, 하나는 2박 묵었는데 둘 다 장단점이 확실했어요.
벚꽃 시즌이라 날씨도 딱 좋았고, 혼자 돌아다니기에도 안전하고 편했어요. 근데 숙소 선택은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특히 혼자 여행할 때는요.
나하 센트럴 호스텔 — 가성비 최고지만 완벽하진 않음
첫 3박은 나하 센트럴 호스텔(COMMUNITY&SPA Naha Central Hotel)에서 묵었어요. 여기 진짜 위치가 미쳤어요, 마키시역에서 도보 5분? 국제거리도 걸어서 10분이면 가요. 저는 혼자 여행이라 밤늦게 돌아다니는 게 좀 불안했는데, 여기는 주변이 밝고 사람 많아서 괜찮았어요.
1인실 가격도 정말 착해요, 제가 묵었을 때 하루에 4만 5천 원 정도, 벚꽃 시즌인데도 이 가격이면 솔직히 대박이에요. 방은 진짜 딱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 침대, 작은 책상, 옷걸이. 근데 저는 하루 종일 밖에서 놀다가 씻고 자기만 하니까 충분했어요.
공용 라운지가 있는데 여기서 다른 혼자 여행객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어요. 아, 근데 여기 단점도 말해야겠죠. 솔직히 방음이 별로예요. 옆방 소리 다 들려요ㅋㅋ 첫날 밤에 옆에서 계속 웃는 소리 들리는데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귀마개 꼭 챙기세요.
그리고 시설 자체가 엄청 새것은 아니에요, 욕실 타일 보면 "아 여기 좀 오래됐구나" 느낌? 근데 청소는 깨끗하게 해놔서 불쾌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한테는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여기 좋았던 점
진짜 위치가 최고예요. 편의점 바로 앞에 있고, 아침 일찍 나가서 벚꽃 보러 가기도 편했어요, 공용 라운지에서 커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아침마다 거기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가는 게 루틴이 됐어요.
그리고 스탭분들이 친절해요. 제가 영어 못하는데도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지도 보면서 맛집도 추천해주셨어요. 덕분에 근처 오키나와 소바 맛집 찾아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여기 아쉬웠던 점
방음이 제일 아쉬웠어요, 저는 예민한 편이라 귀마개 없으면 잠 못 잤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방에 창문이 작아서 환기가 잘 안 돼요. 봄이라 괜찮았는데 여름에는 좀 답답할 것 같더라고요.
샤워 수압도 약해요. 머리 감을 때 좀 답답했어요. 근데 이 정도 가격에 1인실 쓰는 거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뭐.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 — 조용하고 깔끔한데 위치가 애매함
나머지 2박은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에서 묵었어요, 여기는 나하 센트럴보다 조금 더 비싸요. 하루에 5만 원 좀 넘게 나왔어요, 근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훨씬 조용하고 호텔 같은 느낌?
위치는 아사토역 근처인데, 국제거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려요. 나하 센트럴보다는 좀 멀어요, 근데 주변이 주택가라 조용해서 밤에 푹 잘 수 있었어요. 저는 앞에 3박 동안 소음 때문에 좀 피곤했거든요. 여기 와서 진짜 꿀잠 잤어요.
방 크기는 비슷한데 시설이 더 깔끔해요, 욕실도 새것처럼 반짝반짝하고, 침대 매트리스도 더 푹신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 작은 발코니가 있어요. 아침에 거기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벚꽃 핀 거리 보는데 진짜 힐링됐어요.
여기 좋았던 점
조용해요. 진짜 조용해요. 방음도 잘 되고, 복도도 조용하고, 저는 이게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청소 상태가 정말 좋아요. 수건도 매일 갈아주고, 침구도 깨끗해요.
발코니 있는 게 진짜 플러스예요. 혼자 여행이라 방에서 쉴 때도 많은데, 발코니에 앉아서 책 읽거나 그냥 멍 때리는 게 좋았어요. 봄 날씨라 바람도 시원하고.
근처에 로컬 식당들 많아요. 관광지 느낌 아니고 현지인들 가는 곳들이라 가격도 싸고 맛있어요. 저는 여기서 오키나와 가정식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여기 아쉬웠던 점
위치가 좀 애매해요. 국제거리까지 걸어가려면 15분 정도 걸리는데, 밤늦게 돌아올 때는 좀 어두워서 불안했어요. 저는 택시 타고 왔어요. 택시비는 1,000엔 안 넘게 나왔어요.
그리고 주변에 편의점이 좀 멀어요, 제일 가까운 게 도보 7분, 나하 센트럴은 바로 앞에 있었는데 여기는 그게 불편했어요. 밤에 간식 사러 나가기 귀찮더라고요.
프론트 스탭이 항상 있는 건 아니에요. 체크인 시간 아니면 비어있을 때가 많아서, 뭔가 물어보고 싶을 때 좀 불편했어요. 근데 전화하면 바로 와주시긴 해요.
두 곳 다 묵어본 솔직한 비교
저는 두 곳 다 나름 만족했어요. 근데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아요.
나하 센트럴은 진짜 가성비 최고예요, 위치도 좋고, 혼자 여행객들 많아서 외롭지 않아요. 근데 소음 예민하면 좀 힘들 수 있어요. 저는 귀마개로 해결했지만요.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는 좀 더 편하게 쉬고 싶을 때 좋아요. 조용하고 깨끗해서 푹 쉴 수 있어요. 근데 위치가 중심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밤늦게 돌아다니기엔 불편해요.
저는 다음에 또 오키나와 혼자 온다면, 전반부는 나하 센트럴에서 활동적으로 놀고, 후반부는 에나직에서 쉬면서 정리하는 식으로 할 것 같아요. 이번처럼요.
혼자 여행 준비하는 분들께
오키나와 혼자 여행 진짜 좋아요, 안전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혼자 밥 먹기도 편해요. 근데 숙소는 진짜 신중하게 골라야 해요. 특히 1인실은 선택지가 많지 않으니까요.
저는 이번에 두 곳 다 예약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각각 장점이 확실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벚꽃 시즌에 오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세요. 저는 2주 전에 예약했는데 거의 다 찼더라고요.
그리고 혼자 여행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키나와는 혼자 다니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저도 처음엔 좀 걱정했는데, 가보니까 혼자 여행객 엄청 많아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같이 밥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저는 이번 여행 정말 만족했어요. 다음엔 여름에 바다 보러 또 올 거예요. 그때는 좀 더 비치 근처 숙소 알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