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혼자 여행, 시내 중심 비즈니스 호텔 1인실 가성비 끝판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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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혼자 떠난 이유
회사 연차 3일 붙여서 갑자기 혼자 오키나와 다녀왔어요. 원래 친구랑 가려다가 일정이 안 맞아서 그냥 혼자 가버렸음ㅋㅋ 근데 솔직히 혼자 여행이 처음이라 숙소 고르는 게 제일 고민이었어요. 리조트는 혼자 가기엔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게스트하우스는 좀 불편할 것 같고... 그래서 나하 시내 중심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 위주로 엄청 찾아봤거든요.

2026년 봄이라 날씨도 딱 좋고, 벚꽃도 보고 싶어서 3월 말에 갔는데 진짜 타이밍 완벽했어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살짝 시원한 정도, 혼자 돌아다니기 딱 좋은 계절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이 시즌이 생각보다 성수기라 호텔비가 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가성비 좋은 곳 찾는 게 중요했음.
저는 이번에 3박 4일 동안 호텔 3군데를 옮겨 다니면서 묵어봤어요. (좀 귀찮긴 했지만 비교하려고...) 각각 특징이 완전 달라서 솔직하게 다 써볼게요. 혼자 여행 계획 중이시면 참고하시길!
나하 센트럴 호스텔 — 가성비는 좋은데 좀 애매했던
첫날 묵은 곳이 나하 센트럴 호스텔이었어요. 정확한 이름은 COMMUNITY&SPA Naha Central Hotel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스텔이랑 호텔 중간 느낌? 1인실도 있어서 예약했거든요.
위치는 진짜 최고였음
일단 위치가 진짜 좋았어요, 나하 시내 한복판이라 국제거리까지 걸어서 5분? 모노레일역도 가까워서 공항 오가기도 편하고. 저는 첫날 늦게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하고 국제거리 나가서 밥 먹고 왔는데, 이동이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근처에 편의점도 많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기도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1층에 스파 시설이 있어요, 대욕탕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첫날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했는데 따뜻한 물에 몸 담그니까 진짜 풀리더라고요, 근데 이게 공용이라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저는 늦은 시간에 가서 사람 별로 없었는데, 저녁 시간대는 좀 붐빈다고 들었어요.
방은 솔직히 좁았음
근데 방이 진짜 좁아요. 1인실인데도 캐리어 펼치면 거의 공간이 없을 정도? 침대는 싱글이고 책상도 작아서 노트북 놓고 작업하기엔 좀 불편했어요. 저는 짐 많이 안 가져갔는데도 좁다고 느꼈으니까 짐 많으신 분들은 좀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방음이 좀 별로였어요. 복도 소리가 다 들리고, 옆방 사람이 샤워하는 소리도 들렸음ㅋㅋ 저는 귀마개 가져가서 잤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창문이 작아서 환기가 잘 안 돼요. 에어컨은 있는데 봄이라 끄고 자고 싶었는데 공기가 좀 답답한 느낌?
가격 대비 괜찮긴 한데
근데 가격은 저렴했어요. 제가 묵었을 때 1박에 한화로 5만 원 좀 안 되게 나왔거든요, 성수기인 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죠. 스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위치도 좋고, 딱 하루 자고 가기엔 괜찮은데, 여러 날 묵기엔 좀 불편할 것 같아요. 저는 하루만 묵고 다음 날 다른 호텔로 옮겼어요.
혼자 여행하면서 최대한 돈 아끼고 싶고, 밖에서 시간 많이 보낼 계획이면 여기 추천해요. 근데 호텔에서 좀 쉬면서 여유롭게 보내고 싶으면 비추.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 — 예상 밖으로 만족스러웠던
날부터는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로 옮겼어요. 이름이 좀 생소하죠? 저도 처음 들어봤는데 리뷰 보니까 괜찮아 보여서 예약했거든요. 근데 진짜 대박이었어요.
비즈니스 호텔 감성 제대로
일단 여기는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 스타일이에요, 깔끔하고, 실용적이고, 딱 필요한 것만 있는 느낌? 로비도 심플하고 체크인도 빠르게 끝났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요. 영어 잘 못하시는데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고마웠음.
방은 센트럴 호스텔보다 훨씬 넓었어요. 싱글룸인데도 캐리어 펼치고 돌아다니기 충분했고, 책상도 커서 노트북 놓고 작업하기 좋았어요. 침대도 편했고요. 저는 여기서 이틀 묵었는데 진짜 푹 잤어요. 방음도 괜찮았고, 에어컨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식이 포인트
그리고 여기 조식이 진짜 좋았어요, 뷔페식인데 종류가 엄청 많진 않지만 딱 필요한 메뉴들은 다 있었어요. 오키나와 소바도 있고, 밥이랑 반찬도 있고, 빵이랑 샐러드도 있고, 저는 매일 아침 여기서 든든하게 먹고 나갔어요. 혼자 여행하면 아침 챙겨 먹기 귀찮은데, 호텔에서 조식 제공해주니까 너무 편했어요.
위치도 나쁘지 않았어요, 국제거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센트럴 호스텔보다는 좀 멀지만 충분히 걸어갈 만했어요. 주변에 로컬 식당들도 많아서 저녁 먹을 곳 찾기도 쉬웠고요, 아,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벚꽃 피는 거 봤어요. 진짜 예뻤음ㅠㅠ 봄에 오키나와 오면 꼭 벚꽃 보세요.
단점이라면...
근데 단점도 있었어요. 일단 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침 시간대에는 좀 기다려야 했어요. 그리고 방에 냉장고가 작아요, 편의점에서 음료수 좀 사다 놓으려고 했는데 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좀 불편했어요.
그리고 욕실이 유닛 배스 스타일이에요, 욕조랑 샤워 부스가 같이 있는 거? 저는 괜찮았는데 이런 거 불편하신 분들도 있잖아요, 근데 청소 상태는 완벽했어요. 매일 깨끗하게 정리해주시고, 수건도 매일 갈아주셨어요.
가격은 1박에 7만 원 정도 나왔어요. 조식 포함이고, 방도 넓고, 위치도 좋은 거 생각하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오키나와 혼자 또 오면 여기 다시 묵을 것 같아요.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 스파 — 마지막 날 사치
마지막 날은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리조트 호텔을 예약했어요.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 & 스파. 이름부터 고급져 보이죠?ㅋㅋ 사실 혼자 리조트 가는 게 좀 부담스러웠는데, 마지막 날이니까 뭐 어때 싶어서 그냥 질렀어요.
위치는 시내에서 좀 멀어요
일단 이 호텔은 나하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요. 차로 한 30분? 렌터카 없으면 택시 타야 하는데, 저는 공항에서 바로 택시 타고 갔어요. 비용은 좀 들었지만 뭐 마지막 날이니까...
근데 도착하자마자 와 이건 다르다 싶었어요, 로비부터 엄청 넓고 고급스러워요, 바다 전망도 보이고, 분위기가 완전 휴양지 느낌?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도 주시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완전 다른 레벨이었어요.
방은 진짜 넓었음
방도 완전 넓었어요, 혼자 묵기엔 너무 넓을 정도, 킹 사이즈 침대에, 소파도 있고, 발코니도 있고. 발코니에서 바다 보면서 맥주 한 캔 마셨는데 진짜 힐링됐어요. 이게 리조트구나 싶었죠.
욕실도 엄청 넓고 깨끗했어요, 욕조도 크고, 어메니티도 고급 브랜드 쓰더라고요, 샤워하면서 아 이래서 리조트 호텔 가는구나 싶었어요. 근데 혼자 쓰기엔 진짜 너무 넓어서 좀 허전하긴 했음ㅋㅋㅋ
시설은 좋은데 혼자 가기엔...
호텔 내에 수영장도 있고, 스파도 있고, 레스토랑도 여러 개 있었어요, 근데 솔직히 혼자 가면 이런 시설들 다 즐기기가 좀 애매해요. 수영장도 커플이나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라 혼자 가기 좀 그렇고... 저는 그냥 방에서 쉬면서 넷플릭스 보고 일찍 잤어요.
그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편의점도 없고, 식당도 호텔 내 레스토랑밖에 없어서 저녁 먹으려면 무조건 호텔 레스토랑 가야 해요. 근데 가격이 좀 비싸요, 저는 룸서비스 시켰는데 한 끼에 3만 원 넘게 나왔어요. 맛은 좋았지만 가성비는 별로...
가격은 솔직히 부담
가격은 1박에 1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조식 포함 안 된 가격이고요, 혼자 묵기엔 솔직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근데 시설이나 서비스는 확실히 돈값 했어요. 마지막 날 특별하게 보내고 싶으면 추천하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비추예요.
저는 하루만 묵었는데, 솔직히 여기서 여러 날 묵으려면 렌터카 필수일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보다는 커플이나 가족이랑 오는 게 훨씬 좋을 것 같고요. 혼자 가면 좀 심심해요ㅋㅋ
결국 제 선택은
3군데 다 묵어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 달랐어요. 나하 센트럴 호스텔은 가성비 최우선이고 밖에서 시간 많이 보낼 사람한테,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는 혼자 여행하면서 편하게 쉬고 싶은 사람한테, 오리엔탈 호텔은 특별한 날 사치 부리고 싶을 때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나직 호텔 야마이치가 제일 좋았어요, 가격도 적당하고, 조식도 좋고, 방도 편했고. 다음에 또 오키나와 혼자 오면 여기 다시 묵을 것 같아요. 아니면 센트럴 호스텔이랑 에나직 호텔 섞어서 묵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오키나와 혼자 여행 계획 중이시면 참고하세요, 봄에 오면 날씨도 좋고 벚꽃도 볼 수 있어서 진짜 추천해요. 저는 다음엔 여름에 와서 바다 좀 제대로 즐겨보려고요, 그때도 비즈니스 호텔 위주로 알아볼 것 같아요. 리조트는 혼자 가기엔 좀 그래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