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하와이 와이키키, 비즈니스 호텔인데 풀빌라급 휴양 가능한 곳 찾았어요 (솔로 여행 후기)
CaptainSupp · 2026년 2월 20일 금요일 ·
작년 연말에 회사 일 때문에 하와이 출장 갔다가 3일 더 휴가 내서 혼자 놀다 온 적 있거든요. 근데 이번엔 완전 개인 여행으로 다시 가게 됐어요, 2026년 겨울, 한국은 영하 10도인데 여긴 25도라니... 진짜 천국 따로 없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1인 여행이라 호텔 선택이 제일 고민이었어요. 너무 외진 곳은 무섭고, 그렇다고 게스트하우스는 좀 그렇고. 비즈니스 호텔인데 풀빌라처럼 쉴 수 있는 곳 없을까 하다가 와이키키 중심부 호텔 3곳 돌아다니면서 묵어봤거든요.
🏨 이 글의 추천 호텔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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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 스파
Moana Surfrider, A Westin Resort & Spa
⭐⭐⭐⭐ 4성급
📍 와이키키 비치 중심부
₩180,000~280,000/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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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애트 리젠시 와이키키
Hyatt Regency Waikiki Beach Resort & Spa
⭐⭐⭐⭐ 4성급
📍 와이키키 비치 중심
₩140,000~220,000/박~
Trip.com에서 예약하기 →⭐⭐⭐⭐ 4성급
📍 와이키키 비치 중심부
₩180,000~280,000/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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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애트 리젠시 와이키키
Hyatt Regency Waikiki Beach Resort & Spa
⭐⭐⭐⭐ 4성급
📍 와이키키 비치 중심
₩140,000~220,000/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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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각자 개성 확실했고, 제가 느낀 거 솔직하게 다 적어볼게요. 혼자 가시는 분들한테 도움 될 것 같아서요.
와이키키 비치 한복판, 역사 깊은 그 호텔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 & 스파
첫날 묵은 곳이에요. 여기 진짜 외관부터 남다르더라고요, 하얀 빅토리안 스타일 건물인데 1901년에 지어진 거래요. 와이키키에서 제일 오래된 호텔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어요. 로비 들어서자마자 느낌이 확 다른 게, 요즘 신축 호텔들처럼 번쩍번쩍한 게 아니라 클래식한 우아함? 그런 게 있었어요.
저는 비즈니스 센터 있는 호텔 선호하는데 여기 그쪽 시설 진짜 좋았어요, 노트북 들고 가서 몇 시간 작업했는데 조용하고 와이파이도 빠르고. 회의실도 있던데 출장 오신 분들은 여기서 미팅 잡으면 딱일 듯. 근데 제가 제일 좋았던 건 비치프런트 위치예요. 객실 베란다에서 바로 와이키키 비치 보이는데, 아침에 커피 한 잔 들고 나가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멍 때리는 게 진짜...
아, 근데 솔직히 단점도 있었어요, 와이키키 중심부다 보니까 주변이 좀 시끄러워요. 밤에도 사람 많고 음악 소리 들리고, 저는 괜찮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차료가 하루에 50불 넘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렌터카 빌리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기서 가격 확인했을 때 1박에 18만 원대부터 시작하던데 성수기엔 28만 원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저는 평일에 묵어서 그나마 저렴하게 잡았어요.
대형 리조트인데 1인 여행자도 편한 곳
쉐라톤 와이키키
날은 쉐라톤으로 옮겼어요. 여기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객실만 1600개 넘는다고 하던데, 처음엔 '이렇게 큰 데서 혼자 묵으면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완전 기우였어요.
일단 풀 데크가 미쳤어요. 인피니티 풀에서 바다 보면서 수영하는데 진짜 풀빌라 부럽지 않았어요. 1인 여행자 많더라고요, 저처럼 혼자 책 들고 선베드에 누워있는 사람들. 그래서 오히려 편했어요. 혼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비즈니스 시설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간단한 업무 보고, 24시간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고, 특히 피트니스 센터 뷰가 좋아서 러닝머신 뛰면서 바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객실도 1인 여행자 배려해서 트윈 베드 말고 퀸 베드 하나 있는 룸도 많이 준비돼 있더라고요.
근데 이것만 좀 불편했어요, 호텔이 워낙 크다 보니까 체크인할 때 줄이 엄청 길었어요. 한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체크아웃도 마찬가지고. 급하신 분들은 온라인 체크인 미리 해두시는 게 나을 듯해요.
가격은 트립닷컴에서 봤을 때 15만 원대부터 있던데 오션뷰 잡으면 24만 원 정도 나왔어요. 저는 오션뷰로 했는데 그만한 값어치는 했어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선택
하이애트 리젠시 와이키키
마지막 이틀은 하이애트에서 묵었어요. 여기는 앞의 두 호텔보다 좀 더 실용적인 느낌? 화려한 건 없는데 필요한 건 다 있는 스타일이에요.
비즈니스 라운지 퀄리티가 진짜 좋았어요, 조용하고 책상 간격도 넓고, 무료 커피랑 간식도 있고, 저는 여기서 이틀 내내 오전에 노트북 작업했는데 집중 엄청 잘 됐어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도 있어서 새벽에 운동하고 싶을 때 좋았고요.
객실은 솔직히 좀 작았어요, 큰 캐리어 펼쳐놓으면 공간 별로 없더라고요. 근데 1인 여행이면 충분하긴 해요. 저는 호텔에서 자고 씻기만 하는 스타일이라 괜찮았는데, 호텔에서 여유롭게 쉬고 싶으신 분들은 좀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묵었던 방은 뷰가 별로였어요. 건물 뷰라서 바다는 거의 안 보이고.
대신 위치는 진짜 좋아요.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이고 주변에 먹을 것도 많고. 밤에 혼자 돌아다니기도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가격 확인해보니까 14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세 곳 중에 제일 저렴했어요. 22만 원 정도면 괜찮은 방 잡을 수 있고요.
혼자 가도 외롭지 않은 와이키키
3곳 다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데요, 와이키키는 진짜 솔로 여행자한테 최적화된 곳이에요. 비즈니스 출장으로 왔든, 휴양으로 왔든, 아니면 저처럼 둘 다 섞여서 왔든 다 커버 가능한 호텔들이 많아요.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클래식한 럭셔리 느낌 좋아하시는 분, 쉐라톤은 풀빌라급 풀 데크에서 제대로 쉬고 싶으신 분, 하이애트는 가성비 있게 실용적으로 묵고 싶으신 분한테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쉐라톤 풀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진짜 거기서 하루 종일 있어도 안 질릴 것 같더라고요.
아, 그리고 2026년 겨울에 가시는 거면 연말연시 시즌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새해 지나고 1월 중순에 갔는데 그때가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도 덜 붐볐어요. 한국은 추운데 하와이는 따뜻하니까 겨울 탈출하기 딱이에요. 스키는 못 타지만 대신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잖아요ㅋㅋ
혼자 여행 고민하시는 분들, 진짜 와이키키 추천해요. 안전하고 편하고 할 거 많고. 비즈니스 호텔들 시설도 좋아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다 가능해요. 다음엔 좀 더 오래 머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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