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아가나 쇼핑 근처 가성비 호텔 1박 솔직 후기 (연말 여행 완벽 정리)

연말에 괌 갔다가 아가나에서 하루 더 묵게 된 썰

원래 계획은 투몬 베이에서만 3박 4일 쉬다 오는 거였는데요. 근데 제가 쇼핑을 좀... 많이 좋아하거든요 ㅋㅋ 친구가 아가나 쪽에 GPO(괌 프리미어 아울렛) 있고 마이크로네시아 몰도 있다고 하루는 거기서 묵는 게 어떠냐고 해서 급하게 1박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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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작년 12월 말이었는데, 솔직히 괌은 겨울에도 따뜻하잖아요, 한국 추위 피해서 간 건데 아가나 쪽은 투몬보다 좀 더 로컬 느낌이고 호텔 가격도 확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묵어본 곳이랑 진지하게 고민했던 호텔들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진짜 가성비 따지시는 분들한테 도움 될 것 같아요.

쇼핑 동선 생각하면 아가나가 답인 이유

투몬은 확실히 리조트 느낌 강하고 바다 뷰 예쁜데, 쇼핑은 솔직히 아가나가 훨씬 나아요. GPO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코치 같은 브랜드 아울렛 가격으로 사고,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메이시스 들어가서 화장품이나 향수 면세 쇼핑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루트가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문제는 밤늦게까지 쇼핑하고 나면 투몬까지 돌아가기 귀찮다는 거? 그래서 아예 아가나 근처에서 1박 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공항 가는 게 동선상 완전 이득이에요.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호텔 타노 괌 - 진짜 가성비 끝판왕이긴 한데...

여기 제가 실제로 묵었던 곳이에요, 일단 가격이 진짜 착해요. 1박에 7~8만 원대? 성수기 연말인데도 10만 원 안 넘게 잡았던 것 같아요. 위치도 GPO에서 차로 5분 정도라 쇼핑 마치고 짐 풀러 오기 딱 좋았고요.

근데 솔직히 말할게요, 여기 시설 자체는 엄청 화려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 침대는 편했고 에어컨 잘 나오고 와이파이도 빠른데, 욕실이 좀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수압은 괜찮았는데 타일이나 코킹 부분 보면 "아 여기 리모델링 좀 필요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만족했어요. 왜냐면 저는 그냥 쇼핑하고 씻고 자고 나올 용도였거든요, 수영장 같은 거 기대 안 했고, 조식도 안 먹고 바로 공항 갔어요. 이런 용도면 호텔 타노 완전 강추, 가격 대비 가성비는 확실히 좋아요. 주차장도 무료고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 주변에 로컬 식당 많아요. 저는 체크인하고 근처 차모로 음식점 가서 케알라구엔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거든요. 투몬에서는 못 느끼는 로컬 감성 제대로 느낌.

The Bayview Hotel Guam - 뷰는 진짜 좋은데 위치가...

베이뷰 호텔은 제가 예약하려다가 취소한 곳이에요, 왜냐면 후기 찾아보니까 바다 뷰가 진짜 예쁘다는 얘기 많더라고요. 특히 석양 질 때 발코니에서 보는 뷰가 투몬 못지않다고. 가격도 1박에 10만 원 초반대로 그렇게 비싸진 않았어요.

근데 문제는 위치예요, 여기가 아가나 중심가보다는 좀 외곽 쪽에 있어요. GPO까지 차로 10~15분? 걸어서는 절대 못 가요. 렌터카 있으면 상관없는데 저는 그냥 택시 타고 다닐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아 이거 쇼핑 갔다가 호텔 왔다 갔다 하기 귀찮겠다" 싶어서 포기했어요.

대신 여기 장점은 한적하고 조용하다는 거? 리조트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 보면서 여유롭게 쉬고 싶으면 베이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수영장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근데 저처럼 쇼핑 목적이면 비추.

그리고 후기 보니까 와이파이가 좀 느리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요즘 호텔에서 와이파이 느린 건 좀 치명적이잖아요. 특히 쇼핑 사진 인스타에 바로바로 올리고 싶은데 그게 안 되면 짜증 나거든요 ㅋㅋ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괌 - 프리미엄 느낌 원하면 여기

크라운 플라자는 제가 고민 엄청 했던 곳이에요. 여기는 솔직히 아가나 쪽에서는 제일 고급스러운 축에 속하거든요. 1박에 15~20만 원대, 성수기 때는 더 비쌀 수도 있어요. 근데 그만큼 시설이 확실히 좋아요.

일단 비치 프론트 리조트예요, 바로 앞이 바다고 프라이빗 비치 느낌도 나고, 수영장도 크고 인피니티 풀 스타일이라 사진 찍기 좋아요. 연말에 인스타 감성 사진 남기고 싶으면 여기가 딱이에요. 저도 그래서 진짜 끌렸거든요.

근데 제가 안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예요, 가격이 좀 부담됐어요, 1박만 하는데 20만 원 가까이 쓰기가 아까웠달까요. 여기도 GPO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려요. 쇼핑 동선 생각하면 호텔 타노가 더 편하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크라운 플라자는 확실히 퀄리티가 달라요, 조식 뷔페도 종류 많고 맛있다고 하고, 직원 서비스도 체인 호텔답게 전문적이고. 만약에 제가 허니문이나 기념일 여행으로 갔으면 여기 선택했을 것 같아요. 아가나에서 리조트 느낌 제대로 내고 싶으면 크라운 플라자 추천해요.

아 그리고 여기 피트니스 센터도 있고 스파도 있어요. 쇼핑 후에 마사지 받으면 진짜 꿀이겠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냥 쇼핑하고 쓰러져 자는 게 목표라 ㅋㅋㅋ

제 선택과 후회 없는 1박

솔직히 말하면 저는 호텔 타노 괌 선택했고, 후회 안 해요, 제 목적이 쇼핑이었고 1박만 하는 거였으니까 가성비가 최고였거든요. 체크인도 빠르게 해주고 짐 맡기기도 편했어요. 쇼핑 끝나고 밤 10시쯤 들어가서 샤워하고 침대에 쓰러졌는데 진짜 꿀잠 잤어요.

다음 날 아침 7시에 체크아웃하고 공항 가는데 택시 기사님도 호텔에서 바로 불러줬어요. 공항까지 15분? 진짜 편했어요. 만약에 투몬에 있었으면 아침 일찍 나오기 훨씬 빡셌을 거예요.

근데 만약에 제가 다음에 괌 가면서 좀 더 여유롭게 쉬고 싶다, 그러면 크라운 플라자 한번 가보고 싶긴 해요. 그때는 2박 정도 하면서 수영장도 즐기고 비치도 걷고 그러고 싶어요. 베이뷰 호텔은... 글쎄요, 렌터카 있으면 고려해볼 만한데 쇼핑 목적이면 굳이?

아가나 1박 팁 몇 가지

혹시 저처럼 아가나에서 1박 계획 중이시면 몇 가지 팁 드릴게요.

호텔 선택할 때 GPO까지 거리 꼭 체크하세요. 걸어서 10~15분 이내면 베스트예요. 쇼핑백 들고 택시 기다리는 거 은근 귀찮거든요.

연말 시즌이면 호텔 가격 오르니까 미리 예약하세요. 저는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가격 좀 올라 있었어요. 특히 크라운 플라자 같은 인기 호텔은 빨리 찰 수도 있어요.

조식 포함 여부 확인하세요. 저는 조식 안 먹고 나왔는데, 만약에 여유 있으면 조식 먹고 천천히 공항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GPO 근처에 아침 먹을 데가 많지는 않거든요.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비 미리 물어보세요. 보통 15~20달러 정도인데 호텔에서 부르면 바가지 안 씌워요. 길에서 그냥 잡으면 좀 비쌀 수도 있어요.

괌 아가나,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솔직히 괌 가기 전에는 투몬만 생각했는데, 아가나에서 1박 한 게 진짜 잘한 선택이었어요. 쇼핑도 실컷 하고 로컬 분위기도 느끼고. 호텔도 가성비 좋은 곳 찾으니까 부담 없이 하루 더 즐길 수 있었거든요.

특히 연말에 괌 가시는 분들, 투몬만 보지 마시고 아가나 쪽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쇼핑 좋아하시면 진짜 천국이에요. 그리고 호텔은 제가 소개한 세 곳 중에 본인 스타일이랑 예산에 맞춰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호텔 타노 강추지만, 리조트 느낌 원하시면 크라운 플라자도 좋고요!

다음에 또 괌 가게 되면 이번엔 아가나에서 2박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때는 베이뷰 호텔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렌터카 빌려서 말이죠 ㅋㅋ 여러분도 좋은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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