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커스트리트 출장 1인실 호텔 3곳 직접 써본 후기 (겨울 출장러 필독)

런던 겨울 출장, 혼자 묵을 호텔 찾다가 고생한 썰

작년 12월 말에 런던으로 급하게 출장 가게 됐어요. 그것도 연말이라 호텔비는 미친 듯이 오르고, 겨울이라 난방 안 되는 곳은 진짜 지옥이더라고요. 베이커스트리트 쪽에서 미팅이 잡혀 있어서 그 근처로 숙소를 찾아야 했는데, 1인실 가성비 좋은 곳 찾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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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출장 갈 때 호텔에 큰 기대 안 하는 편이에요. 깨끗하고, 따뜻하고, 지하철역 가까우면 그걸로 충분하거든요. 근데 런던은 진짜... 가격대비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도시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 3곳 직접 묵어보면서 나름 괜찮은 곳들 찾았어서 공유해봅니다.

출장러 입장에서 본 베이커스트리트 주변 숙박 포인트

일단 베이커스트리트역 자체가 여러 노선 환승역이라 교통은 진짜 편해요, 히드로 공항에서도 피카딜리 라인 타면 한 번에 오고요. 근데 이 동네가 관광지라서 호텔비가 좀 비싼 편이에요. 특히 겨울 연말 시즌에는 더하고요.

그래서 저는 베이커스트리트에서 도보 10-15분 거리나, 지하철로 2-3정거장 이내를 기준으로 잡았어요. 아침에 미팅 가기 편하면서도 가격은 좀 더 합리적인 곳들이요. 그리고 겨울이니까 난방 상태 진짜 중요했고, 1인실이 따로 있는지도 체크했어요.

힐튼 런던 켄싱턴 — 체인 믿고 간 선택, 근데 위치가 좀...

⭐⭐⭐⭐

첫날 묵은 곳이 힐튼 켄싱턴이었어요. 힐튼이면 뭐 기본은 하겠지 싶어서 선택했는데, 일단 방 컨디션은 확실히 좋았어요, 1인실로 예약했는데 더블 침대에 공간도 넉넉하고, 난방도 잘 됐어요. 12월 런던 날씨가 영상 5도 정도였는데 방 안은 따뜻해서 괜찮았어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위치가 베이커스트리트에서 좀 멀어요. 지하철로 3정거장 정도 가야 하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아 여기 좀 가깝게 잡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겨울이라 아침에 어둡고 추운데 지하철 타러 나가는 게 좀 귀찮았어요.

그래도 호텔 자체 퀄리티는 확실해요, 조식 뷔페도 괜찮았고 (근데 비쌈), 직원들 응대도 친절했어요, 비즈니스 센터도 있어서 급하게 서류 출력할 일 있을 때 도움 됐고요. 가격은 1박에 20만 원대 중반 정도 나왔는데, 런던 체인 호텔 치고는 평균적인 가격이에요.

추천 대상은 확실히 체인 호텔 선호하는 분들이요. 힐튼 멤버십 있으면 포인트도 쌓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받고 싶으면 여기가 나쁘지 않아요. 근데 베이커스트리트 바로 옆 접근성을 원한다면 다른 곳 알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프리미어 인 런던 킹스크로스 — 가성비 최고, 근데 방음은 글쎄...

⭐⭐⭐

두 번째 날은 프리미어 인 킹스크로스로 옮겼어요, 여기는 진짜 가성비로 선택한 곳이에요. 1박에 13만 원 정도로 힐튼보다 훨씬 저렴했거든요. 킹스크로스역이랑 붙어 있어서 교통도 엄청 편하고, 베이커스트리트까지도 지하철로 금방이에요.

방은... 뭐 프리미어 인 체인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딱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에요. 깔끔하고 기능적인데 감성은 제로, 침대는 편했고 난방도 잘 됐어요, 1인실 크기는 좀 작은 편인데, 혼자 자기엔 충분했어요. 책상도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기 괜찮았고요.

근데 여기 진짜 단점이 방음이에요. 복도 소리가 다 들려요. 특히 밤에 옆방에서 캐리어 끄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다 들리더라고요, 저는 원래 잠 잘 자는 편인데도 좀 신경 쓰였어요. 예민하신 분들은 귀마개 필수일 듯요.

그리고 조식은 별도 요금인데, 저는 안 먹고 근처 프렛 어 망제에서 샌드위치 사 먹었어요. 킹스크로스역 안에 먹을 곳 많아서 굳이 호텔 조식 안 먹어도 돼요,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출장 와서 호텔에서 시간 많이 안 보내는 분들한테는 추천해요.

프린세스 호텔 런던 — 위치 좋고 아담한데, 시설은 좀 오래됨

⭐⭐⭐

마지막 날은 프린세스 호텔 런던에 묵었어요, 여기는 베이커스트리트역에서 도보 7-8분 거리라 위치는 진짜 좋았어요. 작은 부티크 호텔 스타일이고, 건물 자체가 빅토리아풍이라 외관은 예뻐요. 겨울에 크리스마스 조명 달려 있어서 분위기 있더라고요.

근데 들어가 보면, 시설이 좀 오래됐어요, 제가 묵은 1인실은 싱글 침대에 방 크기도 정말 작았어요. 캐리어 펼치기도 빡빡할 정도, 욕실도 좁고, 샤워 부스가 좀 낡은 느낌이었어요. 난방은 되는데 온도 조절이 잘 안 돼서 너무 덥거나 추웠어요.

그래도 위치 하나만큼은 최고예요. 베이커스트리트까지 걸어갈 수 있고, 주변에 펍이랑 식당도 많아서 저녁 먹기 편했어요, 리젠트 파크도 가까워서 아침에 산책하기 좋았고요. 가격은 1박에 15만 원 정도였는데, 위치값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직원분들은 친절했어요. 체크인할 때 근처 맛집 추천도 해주시고, 짐 맡아주는 것도 흔쾌히 해주셨어요, 근데 시설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위치 최우선이고 방 크기 상관없으신 분들한테 추천해요.

결국 제 선택은?

3곳 다 묵어보고 느낀 건, 런던 출장 때는 목적에 따라 호텔 선택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저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프리미어 인 킹스크로스를 다시 선택할 것 같아요, 가성비가 확실하고, 교통 접근성이 너무 좋거든요. 방음은 좀 아쉽지만 귀마개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고요.

만약 회사 출장비 넉넉하게 나오시는 분들이면 힐튼 켄싱턴도 괜찮아요. 편안하게 쉬고 싶으면 여기가 나아요, 프린세스 호텔은, 위치만 보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방 크기랑 시설은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겨울 런던은 진짜 춥고 날씨도 우울한데, 호텔만큼은 따뜻하고 편한 곳으로 잡으세요. 출장 와서 숙소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진짜 힘들거든요. 저처럼 베이커스트리트 쪽 출장 예정이신 분들한테 이 후기가 도움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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